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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2013 한국 올해의 차 이변.....한국토요타 '캠리'

by bruprin 2013. 1. 24.



BP's : 2013 한국 올해의 차에 한국토요타 캠리가 뽑혔다. 한해 수십대의 신차가 등장하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내수 업체들 점유율이 90% 가까운 가운데 수입차가 처음으로 올해의차에 꼽힌 것은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변화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가 있기 전까지만해도 올해의 차는 당연히 현대차 싼타페가 차지할 줄 알았다. 워낙 판매량도 많고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개선이 많았기 때문에 지난해 i40에 이어서 대중성까지 확보한 싼타페가 확실시 됐다. 하지만 당선결과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1위 한국토요타 캠리
2위 BMW코리아 3시리즈
3위 싼타페

여기에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4위는 렉서스 ES, 5위는 렉서스 GS였다. 5위권 이내에 도요타 차량이 3개 모델이나 들어 있는 것이다. 여기에 퍼포먼스상은 렉서스 GS, 그린카 상은 캠리 하이브리드가 탔다. 디자인상만 레인지로버 이보크...

평가는 자동차 전문기자 33인이 했기 때문에 일반 판매량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 올해의차가 꼭 지난해 나온 차량 중의 1위라고 볼 수는 없지만, 아무튼 이번 캠리의 수상은 그동안 내수위주의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변환점이 될 것 같다.

매년 20%씩 늘어나고 있는 수입차 시장은 올해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내수차 중에 내세울만한 신차가 없는데다가 올해 일본차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차들의 풀모델 체인지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FTA 때문에 미국산 차량이 더 싸게 들어올 수 있게 되고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20대와 30대가 살만한 2000, 3000만원대 차량이 집중해서 나올 예정이다.

이날 3위를 한것에 대해서 서운했는지 현대차에서는 싼타페를 전시하지도, 담당자가 수상을 하러 오지도 않아서 3위 시상자체가 없었다. 오히려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감이 있었다. 라고 얘기하면서 내년에는 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겠다라고 얘기했더라면 보기 좋았을 것을...


올해의 차 시상식...


협회장인 이건호 선배의 축사...정말 고생 많으셨다.


도요타의 올해의상 수상이 신기했는지 NHK에서도 왔다.


올해의 차 위원장을 맡으신 유병권 선배...정말로....고생 많으셨다.


평가기준....


순위....지난해에는 1, 2, 3위 차이가 아주 적었는데....올해는 1위와 3위가 3점이나 차이가 났다.


4위부터 15위. 수입차들이 대부분 상위 랭크. 기아차 K9이 11위 밖에 못했다.


디자인 부문 후보.....1차 후보를 고르고  거기에서 다시 투표를 했다.


퍼포먼스 부문...


도요타가 상의 절반을 받았다. 쏠림 현상이 있는 것에 대해서 이의기 있을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그만큼 공정하게 치뤄졌다고 할 수 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정말로 감격하는 듯 했다. 인터뷰 중간에 감정이 북받쳐올라 눈물을 보이실 뻔 했다.


수상자들...


3시리즈가 1위를 할 수도 있었다. 정말 치열한 경쟁이었다.


한국토요타 홍보팀...이날 최고의 날을 즐기셨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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