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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갤럭시S4의 존재감

by bruprin 2013. 5. 11.


BP''s : 갤럭시S4가 나온지 몇일 됐다. 이전만큼 새로운 폰에 대한 관심은 없는 것 같다. 이제 스마트폰 사는 사람들이 S3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워낙 폰이 좋게 나오니 제조사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내놓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아이폰5도 그렇고, 갤럭시 S4도 그렇다. 오히려 옵티머스 G나 G프로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전 옵티머스들이 너무 별로여서 그런 것 같다. 

삼성전자 지하 딜라이트 매장에 S4가 있는데 만져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일주일 전만해도 사람이 많아서 보기가 힘들었는데...잠시 만져봤는데 이전 S3에 비해서 상당히 완성도가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지금 S4만 할인 폭이 너무 적다고 하는데. S3가 온라인으로 10만원 전후에 (물론 상시는 아니고 가끔 반짝 판매로)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S3를 지금 구입해서 1년 정도 쓰다가 갈아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 전화기 업체들은 자신들의 기술의 한계에 따라서 자가당착에 빠진 것 같다. 최고의 성능을 내는 폰이 아니라 이제 소비자들은 더 편하고, 배터리 오래가고, 내구성이 좋은 폰을 찾을 것 같다. 안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지만 되는 것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한번 더 구매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부분이다. 가격이 30% 정도 밖에 안되는 S3가 있는데 S4를 구매해야할 이유는 크지 않다. 이런 문제점은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도 함께 겪는 것이라서...앞으로 나올 폰들이 획기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부분이 없는 한...자신들이 지난해 만들어 놓은 제품이 신제품의 가장 큰 경쟁자로서 걸림돌이 될 것이다. 


재질과 디자인의 논란 등이 있는데.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진 것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폰5보다 훨씬 큰 화면은 상당한 장점이다. 아이폰5를 쓰고 싶어도 노안이나 물리적인 단점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쓰는 사람이 있다. 
팀 쿡 아저씨도 노안이 오면 더 큰 화면의 중요성을 깨달을텐데... 애플도 큰 화면과 작은 화면의 선택권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확실히 디자인은 아이폰 쪽이... 


카메라 기능도 신경 많이 썼다. 카메라는 이제 스마트폰의 구매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 됐다. 더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더 예쁘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많은 기능을 제공했지만 기능 선택이 좀 귀찮다. 화면이 크니 쥐기도 어렵고.. 


사진이나 동영상 감상은 더 좋다. 


이 정도 화면에 적당한 기능.... 더 저렴한 가격이면 좋겠다. 


게임은 좀 불편... 안드로이드는 뭔가 좀 더 어색하다. 


아 그리고 케이스 좀 이쁘게 만들어 달라. 정말. 케이스는 못 봐주겠다. 

아 완성도는 높아졌지만..확실히 존재감은 S3에 비해서 줄어든 것 같다. 이것은 S4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 탓인 것 같다. 

좋은음식이 나왔지만.이미 적당히 배부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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