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UTO] 작은차가 더 재미있다

BP's : 어떤 차가 가장 좋으냐? 라는 답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쉽게 대답할 수 없다. 어떤 사람은 큰 차, 어떤 사람은 조용한차, 어떤 사람은 힘이 있는 차를 좋아할테니.
디자인에 대한 눈도 전부 달라서. 7시리즈의 디자인을 돼지코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그 뭉툭한 코가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차를 꼽으라면 좀 더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차의 크기와 재미는 반비례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작은차가 꽤 재미가 있다.
스파크나 모닝 경우에도 출력은 떨어지지만 작은차에서 느낄 수 있는 순발력과 재미..또 활용성은 뛰어나다.

그 중에서도 미니, 1시리즈의 재미는 다른 차들이 따라올 수가 없다. 하루에 7시리즈부터 BMW의 대부분 차들을 타본 적이 있었는데. 1시리즈를 타다가 다른 차를 타면 나사가 헐거워진 느낌이다. 차량 셋팅의 차이도 있겠지만 다른 브랜드들도 소형차가 주는 재미가 꽤 된다.

차를 선택할 때 사람도 많이 타고 짐도 많이 실리면 좋겠지만. 그만큼 재미는 반감된다. 운전이 재미가 되느냐 노동이 되느냐의 차이. 물론 나이 들어서는 대형 세단 하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재미있는 차가 좋다.

정차시 진동만 좀 감수하면....좋다.

디젤도 생각만큼 시내에서 연비가 좋지는 않다. 장거리에서 발군...20km 넘는 것은 식은죽먹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