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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BMW 3 GT

by bruprin 2013. 9. 9.



BP's : 3GT 역시 보는 것과 타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려준 차.

첫느낌 : 그냥 3에서 늘려논 것이군.
비율이 나쁘지 않네. 가격이 너무 비싸서 5랑 간섭현상이 있을 것 같다.
BMW 너무 막 찍어내는 거 아닌가?
경쟁자가 너무 많다.

나중 느낌 : 이름만 3 GT이지 3시리즈와 완전히 다른차.
기본에 충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줬다.
3과 비슷한 크기지만 실내는 광활하다.
패밀리카를 찾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5로 굳이 가지 않다도 될만큼.

가장 큰 경쟁력은 너무 많아진 BMW 사이에서 다르게 생겼고, 넓은 차.

처음에는 320d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주행감각이 완전히 다르다. 차대가 3시리즈에 비해서 커졌기 때문에 속도방지턱 같은 곳을 넘을 때 훨씬 부드럽다.
타고 내릴 때도 편하고, 실내가 넓은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반면 전고가 높아져서 롤링이 무척 심하다. 3시리즈의 두 배 정도 되는 것 같다.
결국 패밀리카로 얌전하게 모는 사람에게 최적의 대안이다. 투어링은 적재공간만 늘어난 것이 주요했는데, 2열이 넉넉해지고 머리 위 공간도 높아져서 실내 활용성이 높다.
디젤이라 연비도 좋고, 고속주행에서는 3시리즈처럼 변한다.

1, 3, 5 , 7 제대로 준비해서 한 제품을 개발하고 기본을 기반으로 그 제품의 파생 제품을 계속 확대하는 전략.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쓰고 있지만. BMW는 이런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 각 부문의 저 많은 잠재고객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브랜드야 이미 만들어진 것이고, 그에 맞는 품질을 유지하면 된다. 이전 모델들에 비해 주행성능과 감각이 너무 연성화 된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스포츠 모드로 변환하고 달리면 또 아쉬움이 없어서 꽤 놀란다.

웨건은 잘 안팔리지만 GT경우에는 남들과 똑같은게 싫은 사람이나 패밀리카로 유용하다. 5와 3GT 중에 고르라면 용도는 다르지만 아무래도 5쪽으로 많이 기울지 않을까?
5도 충분히 크고, 급으로 차의 상하를 정하는 국내 실정에서는 아무래도 3GT 사러 왔다가 5를 고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후미등이 좀 더 넓다. 아무것도 뒤에 안써져 있다. 마음에 드는 부분.. 앰블럼이 모두 다 써져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샥 지나가는 3시리즈와 비교. X6처럼 느껴질 정도로 커보인다.


전면도 비슷해 보이나 다르다. 전조등의 끝도 두껍고 그릴도 다르다.


고속이 되면 열리는 윙.... 날 수는 없지만. 엄청 멋진 옵션.. 

파나메라에 윙 있는 모델을 달려면 무지 비싸다.


트렁크는 광활함.


GT나 해치백 볼 때마다 생각하는 것인데 웬디 문 열면 누군가 안에서 튀어나올 것 같다. 넓게 열려서 시원하다. 하지만 천장이 낮은 곳에서는 주의!


처음에는 어색했던 GT들도 이제는 익숙한 디자인...


문도 자동으로 닫힌다. 마음에 드는 옵션...


선들이 이쁘다.


실내는 뭐....5시리즈 오너들이 억울해할만큼 넓다. M에게 들으니 시트가 짧은 것도 넓게 보이는 이유 중 하나라고


내부는 3과 거의 비슷하다.


프레임리스 도어. 2열 창은 끝까지 안열리고, 1/3 정도는 항상 열려 있다.


타고 내리기 편하다.


HUD도 있고...


팟캐스트, 오디오 북,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도 지원.  아이폰으로 앱을 내려받아서 확인해보니 인터넷 라디오, 차량 정보 등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접속 오류가 자주 났다. 폰의 문제인지 차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연비는 12km 수준. 생각보다 높지는 않았다. 고속 주행에서는 15km는 너끈하고 고속을 유지하면 20km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녀가 있는 가장들, 아웃도어 하는 사람들에게 꽤 괜찮을 것 같다. 단 디젤의 떨림과 롤링에 민감한 사람은 거슬릴 수 있으니. 시승을 먼저 해봐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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