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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Bromton

by bruprin 2014. 2. 24.


BP's :  좋아하는 것과 취향도 비슷한 것 같다. 유행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취향이 비슷한 분을 만난다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다.
브롬튼을 좋아하고, 큰 스피커와 앰프..거기에 브랜드까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예전에는 무조건 최신형이 좋았는데. 이제는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쓸 수 있는 제품이 더 나에게 맞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보면 스마트폰이 가장 가치가 낮은 것 같기도 하다. 1년~2년마다 한번씩 바꿔야하니..가장 빨리 쓸모 없어지는 제품인 것 같다.

10년 전에도 썼던 제품, 20년 전에도 썼던 제품....그런 제품들은 어느 정도 부담을 들여서 구입해야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전자제품은 수명 때문에 어쩔 수 없고...
오히려 소품들이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 같다. 버릴려고 해도 지금쓰고 있고, 추억이 많이 생겨서 버릴 수 없는 제품들...

그렇게 바라보면 어떤 제품에 더 투자를 하고, 그렇지 않아야 하는지 좀 더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디지털기기는 오디오 쪽이 그런 것 같고. 그다음이 비디오 그리고 그 다음이 모바일인 것 같다. 새로운 제품의 즐거움 보다. 이제는 그 제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처음 구입했던 아이폰3GS를 다시 고쳐보려고 하는데...이게 참. 당연히 안될줄 알았는데....멀쩡히 전원이 들어오는 것이다. 앞면 유리가 다깨지고. 전원버튼 볼륨버튼도 다 고장이 났는데...
소프트 버튼을 쓰니 기능이 또 가능...참 대단하다.

혹시나 해서 이전부터 전원이 안들어오던 타비도 한번 켜봤다... 묵묵부답이길래 혹시나 해서 하드리셋을 해보니 전원이 들어온다. 이제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어서 전원을 항상 연결해놔야 하지만. 책상위에 음악플레이어로 쓰기 딱 좋다. 

그러고 보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정작 중요한데 중요한 취급을 받지 못하는....그런데 뒤돌아보면 항상 그것을 다시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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