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갤럭시 S5가 MWC에서 공개됐다. 이제 삼성전자에서 하는 언팩 행사도 볼만하기에 홈페이지에서 보려고 했더니. 위와 같은 상황이다 .-_-;
아직 준비가 안됐거나, 안보여주려면 아예 페이지를 없애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삼성전자는 이제 쫓아가는 입장이 아니라 앞서 가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있을 것 같다.
이전까지는 애플 아이폰과 다른 업체들을 벤치마크 할 수 있었는데. 열심히 뛰어오다보니 이제 참고할만한 제품이 없다.
갤럭시기어 1이 기대만큼 잘 나오지 않은 것도 아마 그런 제품을 내놓은 첫번째 업체이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두 번째 제품을 내기 전까지 다른 업체에서 비슷한 제품이라도 내줬으면 비교라도 할텐데. 소니의 조악한 스마트워치를 제외하면,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다.
S5의 성능이나 디자인은 더 이상 스마트폰이 바뀌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마라톤을 2시간 10분대까지 시간을 줄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2시간 10분 이하로 줄이기에는 이전의 노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준비가 필요하다.
애플 아이폰이 등장할 때 혁신이 없었다. 라고 얘기했던 사람들은 S5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잠재구매자들을 확 끌어들일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뒤의 엠보싱은 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디자인의 문외한이 내가 보기에는 크래커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새로산 사람들은 아마 탁자 위에 뒤집어 놓지 않으면 친구들이 폰 바꿨는지 잘 모를 것 같다.
무게와 두께가 늘어난 것이 특이한데. 매번 기를 쓰고 무게와 두께를 강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변화다.
아마 노트3의 사용패턴을 보고 이정도 두께와 무게면 화면 크기와 배터리를 감안했을 때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전화기의 용도가 전화가 아닌 웹, 메시징 등으로 바뀌고 있으니. 배터리만 좀 오래간다면 이게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전까지는 애플이 카드를 한장 내면, 그 다음에 삼성이 카드를 한장 내는 형태였는데.
이제는 삼성전자가 카드를 먼저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구경꾼들은 삼성전자의 카드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S5를 보면 삼성전자는 일단 센 카드는 뒤로 두고, 완성도를 높인 수준의 카드를 낸 것 같다. 아이폰으로 치면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숫자 옆에 S를 붙이는....
노트3의 후속작에 더 힘을 싣는 것일까?
삼성 기어핏이나 갤럭시 기어는 아쉽다. 좀 더 새로운 것을 내주기를 바랬는데. 이전에 있던 제품의 개선품이지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규모의 경제가 있고, 삼성이 만든 것이니 어느정도 팔리겠지만,. 이전에 시장에 있던 제품의 연장선이 아닌 개선품인 것이 아쉽다.
아마 지금부터가 문제인 것이 아닐까? 길을 알려주는 사람 없이 길을 찾아 가야하는 상황에서. 삼성이 그 방향성을 어떻게 찾을지가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이 자리를 유지하는지를 결정할 것 같다.
스마트워치 중에는 지금까지 나온 것충에 LG전자 프라다 링크가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지금 봐도 멋지고. 프라다와의 협력도 좋은 아이디어였다.
스마트폰의 수준 차이는 이름에 붙은 숫자가 영향이 큰 것 같다. 아무래도 세대를 더 거친 업체들이 더 완성도가 높지 않을까? 이제는 전부 거의 비슷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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