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디오라마 촬영 세트

BP's : 어릴 때 프라모델을 만들면서 디오라마 세트가 너무 갖고 싶었다. 
울트라맨, 건담, 만화 속의 주인공들을 실제 연출하는 재미. 
어릴적 삼촌이 일본에서 사왔었던 울트라맨을 받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벅차오를 정도다. 

그러고 보면 요즘은 장난감도 너무 많아지고 흔해진 것 같다. 가지고 놀 장난감보다 가지고 놀 시간이 적을 것 같은데. 
어린이들이 요즘 무엇을 가지고 싶어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는 오히려 이런 추억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들이 많다. 키덜트들을 위한 제품들인데, 일본에서 반다이가 디오라마 촬영 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내년 2월 출시되는데 가격은 2만5920엔. 적은 돈이 아니다. 

이 제품이 재미있는 것은 디오라마를 파는 것이 아니라 촬영장 자체를 디오라마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도로와 집, 건물이 있고, 이 디오라마를 촬영하는 조명과 카메라도 있다. 
여기에 건담 등을 놓고 카메라로 찍는 것...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아서... 스마트폰 촬영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오라마도 예전 특수촬영물을 실제 촬영했던 스튜디오의 고증을 담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촬영 현장의 카메라 그리고 다양한 조명, 연기에 사용하는 질소 가스 실린더, 촬영에 사용하는 화약을 연속으로 발화하는 기계 등도 포함되어 있다.
촬영 카메라는 레일 위에 설치해서 이동할 수도 있고, 촬영용 크레인은 공중 장면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조명은 실제로 컨트롤 박스에 연결 점등시킬 수 있다. 또 스마트 폰 스탠드도 있어서,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촬영이 가능하다. 
하나쯤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관련 홈페이지 : http://p-bandai.jp/b-boys-shop/item-100009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