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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계신 노무현 대통령...

by bruprin 2009. 5. 28.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갑자기 바로 옆이 환해진다.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다. 내일 발인시 공개될 그림...

방금 자전거 한대가 내 앞을 샥 지나갔다.

이전에도 몇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타시던 전기자전거와 같은 모델이다..

아무튼 눈앞의 거대한 그림이 지나가자 만감이 교차했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일단 조문객들에게 공개를 한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하지만 길이 너무 좁아서 위기촉발 상황도 발생했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갑자기 취재진들이 몰려서 혼란스러웠다. 취재할때는 길막아도 사람밀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화환이 하나 무너지는 헤프닝도 발생했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그림을 그리신 분...너무 많은 취재진이 몰려서 당황하셨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그냥 끝나나보는데 또 사람들이 엄청 몰린다. 정세균 대표가 왔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고인의 뜻을 기리고...뭐 이런식의 얘기를 하셨다. 멀어서 들리지 않았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내 자리는 구석이다. 옆의 중국 광주일보 에릭과 같이 앉아서 서로 물건도 봐주고 그랬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늦은 저녁을 문상객들 틈에서 같이 먹었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자원봉사자들 같은 분만 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밥만 먹고 치우지도 않고 가버리는 사람도 있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하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들 그릇까지 치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식탁은 항상 깨끗하다.


자기 그릇만 모두 치우면 아무일 없겠지만.

자기 그릇 치우지 않고 가는사람

남의 그릇도 치우는 사람이 있다.

자기 그릇 치우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

식탁이 지저분해지고

남의 그릇까지 치우는 사람들이 많으면

언제나 식탁은 깨끗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마찬가지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내 옆자리도 밥 먹고 그냥 간 사람들이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양쪽에 있는 접시들을 같이 집으려고 했는데 좀 멀리 있는 그릇들은 다른 분들이 함께 치우셨다.





봉하마을 가는길 6...웃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너희들 오늘을 아주 오래 기억해야해...

 

 잠시 0시에는 이곳 봉하마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

노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무반주로

상록수를 같이 부르게 된다.
 
지금 봉화마을에는 노 대통령이 생전에 부르셨던 노래를 계속 들려주고 있다.

웃으시면서 어디선가 바로 나타나실 것만 같다.




노무현 대통령 그림

 

정세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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