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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파나소닉 - 자가발전 라디오

by bruprin 2016. 4. 12.




BP's : 파나소닉에서 라디오를 출시했는데. 기능이 매우 단순하다. 그냥 라디오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배터리가 없고, 손잡이를 돌려서 자가 충전을 할 수 있다. 

본체만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USB 단자가 있어서 스마트폰 등 USB 전원을 사용하는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전기가 있는데 뭐하러 이렇게 고생을 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당연한 전기가 없으면 이런 제품의 가치는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가 없다. 


일본에서 이런 제품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아마도 동일본 대지진을 통해서 단전을 겪어봤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전기가 없어지면,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진다. 


일단 TV나 인터넷을 할 수 없는 것을 넘어서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 김치냉장고 안의 음식들은 모두 다 상해 버린다.

영업용 크기 냉장고를 2~3개씩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피해가 더 클 것 같다. 


불을 켤 수 없으니 밤에는 야생과 다름이 없다. 

CCTV도 없고, 경찰을 부르기도 어려우니 치안도 무너질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인류가 만들어 놓은 이 문명이라는 것은 전력 플랫폼 위에서만 존재하는 매우 연약한 체계라는 생각이 든다.

전기 공급이 어려워진다면, 그런일은 없겠지만...손잡이를 몇 번 돌려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고,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그 어떤 전자제품보다 가치가 높을 것이다. 


파나소닉 제품은 아니지만 집에도 이런 제품이 하나 있다. 그런데 몇 년 놔뒀더니 충전지가 방전되어서 조명을 켜거나, 라디오를 들으려면 손잡이를 계속 돌려야 한다. 

그래서일까? 도시바는 몇 년동안 놔눠도 방전되지 않는 이런 비슷한 자가 발전 라디오, 조명을 만들었다. 


이런 생각은 우리도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세계 유일의 정전국가가 아닌가?) 그런 제품을 만드는 것과 생각만 하는 것의 차이는 단전을 경험해 봤느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다. 

경험은 그만큼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관련링크 : http://news.panasonic.com/jp/press/data/2016/04/jn160411-1/jn16041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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