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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Review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by bruprin 2009. 8. 15.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란 무엇인가? 

MID 개념을 내놓은 인텔은 

모바일 환경에서 PC 수준의 풀 브라우징 인터넷을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라고 말하고 있다. 

어렵다. -_-; 

쉽게 얘기하자면 인터넷을 밖에서도 PC처럼 쓸 수 있는 휴대용 단말기 정도...

노트북PC 와 휴대전화 중간 정도로 보면 되겠다.


현재 휴대전화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하지만 이통사들 폐쇄적인 정책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갖추고도 아무도 안쓰는 이상한 환경이라...

나중에는 결국 휴대전화 형태로 되겠지만 MID의 자리는 있어 보인다.


UMPC와 MID와의 경계에 대해서 인텔은 UMPC는 성능이 좋은 MID로 보면 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UMPC는 실패한 컨셉의 제품군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인텔은 사업적으로나 마케팅적으로나 UMPC라는 말을 쓰지 않을 확률이 높다. 

바이브 같이 묻히는 플랫폼이 될 듯...

MID에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항상 접속된 환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집에서나 사무실에서가 아니라 

친구들과 약속장소를 찾을 때,  맛있는 집을 찾을 때, 물건을 살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항상 접속된 상태'는 생활부터 업무까지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인터넷이 확산됐을 때만큼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현재 PC기반의 인터넷 콘텐츠 들도 이런 제품의 등장으로 사용용도도 바뀔 것이고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변화한 업체들은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다. 



아무튼 일단 S7 개봉해본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소녀시대 멤버들이 박스 모델로..

유경의 스타 마케팅은 절묘했다고 보인다. 약한 브랜드 이미지를 

빌립 = 소녀시대, 배용준,,,,으로 인식시키는데 성공했다. 

나중에 회사가 커지면 인지도를 브랜드와 이미지로 바꿔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마케팅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IT 제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아 배용준,,소녀시대~" 하는거 보면...

(참고로 배용준과 계약은 종료됐다. 소녀시대와 계약은 Gee로 뜨기 전에 계약했기 때문에 

다른 업체와 달리 서로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뒷면도 소녀시대 멤버...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내가 첫번째로 받았다...이런 라벨 보면서 드는 생각은..

뜯으면 반품이 불가능하다는데...열어보니 제품 대신 벽돌이 있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문구가 마음에 든다. 최근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데...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또 박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제품...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배터리..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내용물은 단촐하다. 본체, 배터리 USB 케이블, 어답터..

이전까지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부속품을 줬던 것과 달리 꼭 필요한 부품만 들어 있다. 
'
많은 것을 주는 것보다 원가를 낮추고 이런 깔끔한 구성을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어댑터...

작긴 하지만 멋스럽지는 않는 것이 불만...PMP 어댑터 같이 생겼다. 

S5처럼 휴대전화 충전기와 겸용으로 쓸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어댑터를 들고 다니는 것은 은근히 귀찮은 일이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배터리..

S7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이 배터리다. 제조사에서는 9시간, 동영상 재생시 7시간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밝기를 최대로 하고 인터넷(HSDPA)  써보니 5시간을 넘겼다. 

가장 많음에 드는 부분이다. 

소니 바이오 P를 쓰면서 아쉬웠던 점이 배터리 였는데. 이 부분은 S7의 완승이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상판...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하판 배터리 제거....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새 제품을 여는 것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오른쪽 아래쪽부터 전원버튼(아래로 내리면 홀드) USB 단자 2개 미니 USB 단자, SD 슬롯, 지상파 DMB 안테나...(이 모델에는 지원 안함)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왼쪽 VGA, 확장 케이블, 마이크, 이어폰 단자, 어답터 연결 단자....

유선랜 단자가 생략되어 있다. 제품 성격과 두꼐를 고려할 때 유선랜 단자가 없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제품 구입전에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당황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유선랜 쓰는 곳이 많기 때문에 확장 단자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아 맥북 에어의 USB 유선랜 케이블을 한번 연결해 봐야겠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명기 삼성전자 Q1울트라와 비교... 색 때문에 달라보이지만 화면 크기는 같다. 무게도 비슷

지금봐도 Q1 울트라는 명기다. 

하지만 사용성 면에서 키보드 일체형인 S1이 편리하다. (휴대할 때는 Q1쪽이...)

울트라 배터리가 4시간만 되었어도....

아무튼 Q1 울트라 애증이 있는 명기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윈도 XP가 깔려 있다. 

SSD(32GB모델..) 덕인지 넷북보다 빠르다. 덩치큰 프로그램은 돌려보지 않았지만. 

인터넷, 문서 등을 할때는 넷북보다 빠르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MID 용 런처가 깔려 있다.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이걸로 쓸 수 있는데..사실 제대로 보지 않았다. 

대신 곰플레이어와 곰오디오, 윈앰프 같은 것을 설치해서 쓰게 됐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그래도 이 런처가 좋은 것은 상단에 저스트 온 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걸 누르면 바로 휴면모드로 들어간다. 

윈도 메뉴에서도 선택할 수 있지만 훨씬 빠르다. 

서로 다른 점은 저스트 온을 이용할 경우 각 부품에 대한 전력 공급을 강제로 줄이기 때문에 

일반 휴면모드보다 전력소모가 적다고 한다. 

무척 편리한 기능이었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부팅을 하니 정신없이 많은 프로그램들의 단축 아이콘이 있다. 

모두 지웠다..-_-; 바탕화면 아이콘이 많은 걸 싫어하고 또 이 아이콘들이 

은근 리소스를 잡아먹는다.. 

[BP/IT/REVIEW/MID] 빌립MDI 'S7' 개봉기...


모바일 제품을 여러대 써봤지만 항상 걸림돌이 있었다. 

휴대성, 배터리, 성능.

항상 이 세가지 중 하나는 불만족이었다. 

그런면에서 S7은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 가장 조화가 잘 이루어진 제품 같다. 

충분히 가볍고(799g), 오래 쓸 수 있고 ( 5시간 이상), 인터넷과 문서작업을 할때 스트레스가 없다. (성능)

물론 몇가지 아쉬운 점도 보인다. 하지만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단점들이다.

일단 첫 느낌은 좋다. 좀 더 써보고....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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