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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스바루, 보행자를 위한 에어백 신형 임프레자에 기본 탑재

by bruprin 2016. 8. 13.


BP's : 자동차가 인류의 삶을 바꿔놨지만, 반대로 자동차 때문에 발생하는 사고도 있다. 질병과 배고픔 등 이전 세대를 괴롭히던 문제들은 해결됐지만, 

교통사고라는 아주 큰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내가 본 교통사고들은 어쩔 수 없는 것들도 있었지만, 어이 없게 발생한 경우도 많다. 대부분 사망사고나 중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음주, 과속. 

그리고 운전자가 사고가 날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성능은 비약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에, 2010년 이후 출시된 차량은 웬만한 사고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안전벨트를 꼭 하고 있어야 한다.

안전벨트를 안하고 있어서 사고시 튕겨져 나가서 살았다. 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본 사고는 대부분 안전벨트만 했으면 살 수 있는 경우였다.


특히 2열에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망사고의 대부분은 2열 탑승자다. 사고가 나는 순간 자신의 머리로 앞 유리를 깨고 튀어 나간다. 

손잡이를 잡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속도를 사람이 거스르기에는 부족하다. 떨어지는 엘리베이터를 손으로 막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주위 사람들에게 아무리 말해도 귀찮다고, 시내에서는 괜찮다고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사고는 언제나 우연히 발생한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을 보면 사고가 난 이후에 피해를 줄여주는 안전기능보다 사고 자체를 나지 않게 하는 기능들이 적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전방 충돌 경고 기능. 레이저와 카메라로 전방 장애물, 차량과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이 나고 브레이크에 개입한다. 

사고가 나더라고 감속을 어느 정도 한 뒤에 나는 사고는 그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에서 난 사고도 사고시 감속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

고령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들이 많기 때문에 이 기능은 차급에 상관없이 모두 확대되야 한다.

인지를 해도 제어를 못하는 상황을 보조만 해줘도 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젊은 사람들도 졸음 운전을 하다가 전방 주시를 하지 못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런 전자장비들이 사고를 유발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선 순위를 수동 조작에 두면 상당부분 해결되는 부분이다.


스바루 경우 이전부터 아이사이트라는 안전기능을 개발해 왔는데, 이게 두 가지다. 레이더와 두 개의 카메라로 전방을 인식해 거리를 유지해주고, 경고를 해주는 기능., 

그리고 차 안의 카메라로 운전자 안면 인식을 해서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면 경고를 해주는 기능이다.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는데, 운전 패턴이 조금 이상하다고 판단되거나 운전을 너무 장시간 했다고 판단되면 계기판에서 커피 아이콘이 나오면서 쉬라고 한다.


이외 스바루는 보행자를 위한 에어백도 개발했는데, 보행자와 사고시 후드에서 에어백이 튀어나와 보행자 머리가 엔진에 부딪히는 충격을 막아주는 기능이다. 

보행자 사고시 무릎과 머리가 가장 큰 피해를 입는데 머리가 후드 안의 쇳덩어리 엔진에 부딪혀 큰 피해를 입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이다. 

이 에어백은 볼보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물론 이런 기능들로 모든 사고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불필요한 피해를 상당 부분 줄여줄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다. 

비용이 높지만 더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탑재한다면 사고로 발생하는 사회적인 비용을 오히려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버스, 트럭 등에 졸음감지, 전방충돌 경고 기능만 넣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대형 버스와 트럭에 이 기능을 의무화 하는 법률 제정이 추진 중이지만, 너무 늦다. 


의무화하는 것도 좋지만, 자발적으로 트럭, 버스 운전사들이 도입을 유도할 수 있게 이런 기능을 도입한 차량에 유류비를 줄여주거나,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해주는 정책이 필요해보인다. 

차는 고장나면 고치면 되지만, 사람에 대한 사고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해야 한다.



보행자 에어백


스바루 아이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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