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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 경쟁의 기준. GPS 수신 3초 '시티즌 엑시드'

by bruprin 2016. 9. 25.


BP's : 시계의 역할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지만, 이제 시간을 알려주는 제품은 너무 많다. 

길을 가다가 "몇 시인가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아무렇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렇게 물어보는 사람은 어 이사람 뭔가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물론 정말 시간을 물어보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시간을 알 수 있는 많은 제품들이 있으니..) 


시계 업체들은 금방 망할 것 같았는데, 사실 양극화 때문에 더 고급 시계 업체들은 더 잘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워치 경우에도 스위스 시계 산업이 망할 것 같았지만, 나름대로 잘 된다. 


오히려 스마트 워치 기능을 넣은 시계가 나오거나, 스마트 워치 때문에 시계를 차기 시작한 세대들이 시계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시 시계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시계 업체들은 각자 나름대로 특징을 부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계업체들은 GPS 수신, 자동 시간 맞춤, 방수 깊이 경쟁을 한다. 


시티즌에서 이번에 나온 엑시드는 GPS 수신을 3초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가격은 20만엔~27만엔. 

독자 표면 경화 기술을 적용한 슈퍼 티타늄을 채택해, 금속 알러지를 줄이고, 녹도 생기지 않게 했다. 위치정보를 파악해서 시간과 날짜를 자동으로 맞출 수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GPS 위성 전파 시계 : 지상에서 약 2 만 km, 우주 궤도를 도는 GPS 위성으로부터 위치와 시간 정보를 취득하고 시간 달력을 자동으로 수정합니다. 지구상의 어디에 있어도

넓은 하늘이있는 한 정확한 시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하는데..-_-; 그냥 스마트폰 보고 맞추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이게 시계 업체들에서는 중요한 경쟁 요소인가보다. 누군가는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지만. 업계에서는 생사를 걸만큼 중요한 일일 수도 있는...


이게 뭐 대단한 것이냐? 하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PC의 CPU나 GPU 속도,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 크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같은 일이라고 해도 관심과 업종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관련링크 : http://citizen.jp/news/2016/201609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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