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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새로운 대안 '마일드 하이브리드'. 닛산 해치백 '노트'

by bruprin 2017. 2. 7.


BP's : 자동차 업체는 디젤,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등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이 대안 구동계 문제는 가격과 효율이 디젤, 가솔린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차가 연비는 좋지만 차량 가격이 높기 때문에, 총 지출 가격은 훨씬 높게 되는 것... 


전기차 경우에는 여전히 배터리 가격이 비싸서, 용량이 적은 배터리만 탑재하고 이는 주행거리가 한번에 100~150km 수준밖에 안되는 결과를 만든다. 

히터나 에어컨 돌리면 배터리 사용량은 더 떨어진다. 


테슬라 모델S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예 고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인데. 대신 그 가격대의 차량에 비해 내장이나 세세한 부분이 떨어진다. 그걸 전기차 기술, 자율주행 기술로 만회하고 있지만. 완성도 부분에서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근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부문을 강조하고 있는데.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보다 더 낮은 가격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구현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대표 모델인 프리우스에 비해 전기모터, 배터리 용량은 줄이고 연료사용이 가장 많은 출발, 저속 주행, 가속에서 도움을 주는 방식...

하지만, 프리우스처럼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전기차 모드는 없고, 꼭 엔진과 함께 가동해야 한다. 


말하자면 자전거 출발 할 때, 언덕을 올라갈 때 누가 뒤에서 밀어주는 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이 기술이 꽤 부각이 되는 것 같다. 


그동안 일본에서 월간 자동차 판매대수 1위는 매번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와 아쿠아가 차지했는데, 이번달에는 노트가 1위를 차지했다.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e-파워 모델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노트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린 셈이다. 


닛산 노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인 e-파워는 일본 기준 연비가 리터당 37.2km다. 실제 연비는 20km 중반이겠지만. 가격도 177만엔부터 224만엔으로 낮게 책정돼 있고,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차이도 크지 않다. 


전기차 부문에 많은 신경을 써온 닛산은 이제야 적절한 기술수준과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을 발견한 것 같다. 

닛산이 다른 모델로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략을 확대하면, 2인자, 3인자에 머물렀던 일본 시장에서 변화가 만들어질지도 모르겠다. 

물론 도요타가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 




닛산 노트 e-power 출시 링크 

https://newsroom.nissan-global.com/releases/161102-01-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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