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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ews

[BP/IT] 단순함의 장점 '계산기'

by bruprin 2017. 5. 23.

BP's : 예전에 식당 같은데 가면 주판이 금고통 옆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다가 그 주판이 계산기로 바뀌었고, 그 계산기가 이제는 POS로 바뀌었다. 

스마트폰에 계산기 기능이 기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계산기를 따로 사는 일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꼭 이렇게 계산기로 두드려야 하는 일이 가끔은 발생한다. 

스마트폰에 있는 계산기로 계산을 하다가 전화라도 오거나, 배터리가 다 떨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식당에서도 POS에서 메뉴별로 계산이 가능하고, 계산기 기능도 있지만. 

가끔씩 멈추거나 오류가 날 때도 있다. 

하지만, 계산기는 단순해서 고장날 확률은 거의 없다. 


최근에는 네트워크로 인한 오류도 잦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이런 제품이 더 좋을 때도 있다. 

생각해보면 최근 나오는 가전제품, 스마트TV, 에어컨, 감시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들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데. 

잠재적으로 오류의 위험이 있고...해킹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네트워크 기능이 의도적으로 배제된 단순한 기기들이 오히려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네트워크 기능이 주는 장점이 아니라 네트워크 기능이 없어서 가질 수 있는 안정성, 안전성 등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라디오 경우 요즘에는 인터넷으로도 들을 수 있는데. 데이터 통신 장애, 접속 폭주로 인해 라디오가 다운되는 경우가 있다. 

그냥 라디오라면 전파를 뿌리는 개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듣는다고 해도 다운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자연재해가 나거나 전쟁 등이 난다고 하면, 스마트폰은 무용지물이 될텐데..

이 때는 저렴한 단파 라디오가 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함 못지 않게 단순함. 특이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책도 준비가 필요해보인다. 

전자계산기도 그래서 꼭 필요한 제품이다. 

예전에 비하면 거져 가져가라는 수준의 가격이니... 


관련링크 : http://www.sharp.co.jp/corporate/news/170515-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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