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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vent

[BP/IT/E3] 닌텐도 3DS의 한계... 2011 E3

by bruprin 2011. 6. 28.




BP's : 3DS 판매가 신통치 않다. 등장하기 전만해도 전혀 다른 게임기를 표방하고 나왔는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살 사람만 사는.
 덕분에 닌텐도 입장에서는 3DS 활성화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할 입장에 놓였다.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터넷 연동 기능을 활용한 멀티플레이어 게임 강화. 
 아직 두고 봐야겠지만 닌텐도의 '버추어 보이' 악몽이 되살아날지도. 

3DS 경우 3D를 내세우지 말고 차세대 DS라는 것을 장조하고 3D는 부가 기능을 들어가는 전략을 썼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3D 라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게임에 따라서는 2D로 게임을 하는 것이 어울릴 수도 있다. 3D 그것도 무안경이라는 점이 좋기는 하지만 모든 게임을 꿸 수 있는 요소는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상황은 2가지 문제를 만든다.

우선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게임을 개발하기 더 어렵게 된다는 점. (개발기간 비용이 늘어난다)  
두번 째는 3D 기능 부각에 집중해, 고객들이 3D 성능을 확인해보고 마음에 안들 경우 구매를 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사실 3DS는 3D 말고도 새로운 기능이 많이 있고, 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 하지만 3D를 너무 부각시키다보니 3D 기능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결국 다른 게임기들처럼 좋은 게임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 3DS는 특히 3D를 잘 살린 게임들을 내야 한다. 

 이날 많은 3DS 게임을 해봤는데. 이중에 3D가 아니면 즐길 수 없는 게임은 단 한개도 없었다.(증강현실 게임 빼고) 이렇게 되면 꼭 3DS를 구입해야하는 당위성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3D 기능을 잘 살린 게임 출시를 통해 3DS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 그리고 3DS 화면 너무 작다. LL 처럼 좀 화면 버전이 나올 것은 시간문제...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들. 카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몬스터가 튀어 나온다.  


3DS 시연장 곳곳에 이렇게 AR카드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닌텐도 부스는 아무리 기다려도 조금도 사람이 줄어들어들지 않는다. 다행히 많은 진행요원들이 있고, 사람들도 꽤 줄을 잘 서서 잘 관리되고 있었다. 
 
 닌텐도 부스는 입구와 출구가 구분돼 독립적인 부스로 이뤄져 있었으며, wii와 wii u 그리고 3DS 3가지 구역으로 나눠져서 운영되고 있었다. 

이렇게 혼잡할 때 사람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하는지 알 수 있었다.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서 사람들이 엉키지 않고 흐름에 따라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우선 닌텐도 3DS를 보기로 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작들이 대거 공개 됐다. 마리오 시리즈와 닌텐도를 대표로 하는 게임들이 착착 발매를 예정하고 있었다. 

특히 3DS 경우 다른 게임기와는 확실히 기능면에서 차이가 되기 떄문에, 3DS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대부분 이었다. 


별의 커비도 닌텐도의 든든한 게임. 마리오, 젤다, 스타폭스, F-ZERO 와 같은 게임들은 닌텐도가 어떤 게임기를 내놓는다고 해도 나올 것이다. 

흥행보증인 제품들이 있으니 새로운 게임기를 출시하는데 부담도 그만큼 적을 것. 


이런 어린이용 게임도 나름 재미가 있다. 


슈퍼마리오를 해봤는데.....역시나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눈에는 안좋을 것 같음. 



한국 게임쇼에도 오셨던 분인가 보다.. 


3DS 체험관은 wii와 wii u 체험관보다 위 쪽에 있었다. 


메탈기어도 3D로 나온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한 데모버전은 2년 전부터 돌았지만...


나쁘지는 않은데. 이걸 꼭 3D로 즐겨야 하느냐? 라는 질문을 한다면 대답하기 곤란할 것 같다. 


3DS를 하고 싶어서 잔뜩 몰려온 사람들. 인기는 마리오 카트가 가장 좋았다. 

3DS 마리오 카트는 그야말로 홍행보증X10 수표...


잠시 해본 느낌만으로는 메탈기어보다 바이오 하자드 쪽이 괜찮았다. 


에이스 컴뱃 3D도 나온다. 


AR 카드를 이용해서 하는 게임. AR 카드를 이렇게 일직선으로 맞붙혀 놓으면 캐릭터들이 카드 속에서 튀어나와 서로 싸운다. 


벌써부터 이 카드를 모으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보이는 듯 하다. 


이렇게 카드 두장을 놓고...


카메라로 보면 캐릭터들이 카드에서 튀어 나온다. 

처음에 이것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란다. 

뭐 스마트폰에서도 되는 기능이지만 아무튼 독특하다. 


그리고 이 카드를 화면 하단 설명처럼 붙이면 자동으로 각 카드 캐릭터끼리 전투를 시작한다. 


당시만해도 발매전인 젤다. 

이것 역시....흥행보증~!! 쾅 쾅...

3D로 할 수 있는 아주 괜찮은 게임. 


마리오 카트... 3D가 잘 어울렸다. 잘만들었다. 더 재미있어졌다. 


중간 중간에 닌텐도 DS에서 화면을 키운 LL을 시연하는 진행요원이 있었는데, 이거 보고 LL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구입하려 했으나 장군이 도트 튄다고 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그냥 왔다. 


wii 구역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젤다가 메인...wii u 다른 게임들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모두 젤다를 하고 싶어 했다. 


흠 이거 전시회 끝나고 재사용하는 것일까? 그냥 버린다면 무지 아까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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