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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미국의 자동차 시장

by bruprin 2012. 6. 20.



BP's : 이달 초 가봤던 미국에서는 일본 자동차들의 약진을 볼 수 있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 GM도 신차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만회하고 있었고, 현대기아차 판매도 확연히 보일 정도였는데....
 신차가 판매량의 상당부분을 결정하는 자동차 업계 특성상....앞으로 일본차와 미국차들이 신차를 쏟아내는 반면, 현대기아차는 당분간 주춤이기 때문에, 앞으로 1~2년간은 일본, 미국차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특히 포드 차량이 도로에 많이 눈에 띄었는데 신형 퓨전과 이스케이프는 일본차를 위협할 정도로 디자인과 품질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이게 퓨전이야? 이게 이스케이프야?" 할정도로 환골탈태를 했다.
이 퓨전과 이스케이프는 포드코리아를 통해 빠르면 하반기, 늦으면 내년 초 들어올 예정인데 FTA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고,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에 우리나라 내수차와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 같다.

LAX 공항에 내렸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항 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는 점이다. GM 볼트가 충전중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기 때문에 이색적이었다. 볼트는 도로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고, 닛산 리프도 2대 가량 봤다. 특히 프리우스는 올해 초에 비해서도 대폭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약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이제 발빠르게 이 부분에 대응해야할 것이다.


미국은 자동차가 없으면 돌아다니기가 힘들 정도다. 택시와 버스도 있지만....이걸로 불가능한 부분이 많다. 특히 밤에는 치안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장에서 작은차를 우대하는 문화는 미국에도 있었다. 하긴 피에스타도 컴팩트군...


연비 때문에 자동차 선택에서 소형차 비중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어른들은 대배기량 차를 선호한다. 이 링컨 타운카는 차로 치면 정말 오래됐고, 기름 많이 먹는 차인데....어른들은 선호하심...


렉서스를 따라잡기 위해 혼다 아큐라가 대거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미국내에서 렉서스 브랜드 파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었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브랜드와 차종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재미


혼다 오딧세이는 국내에 꼭 출시가 됐으면 한다.


곳곳에서 현대차를 볼 수 있었다. 액센트도 많이 보였다. 기아 프라이드도 


삼륜 바이크...


물론 고급차도 많다. 비버리힐즈 근처에 가면 세계 각국의 차들이 다 모여 있다.


고속도로의 극심한 체증....출퇴근이 편도 30km는 기본으로 여기는 미국에서 오후 5시만 되면 고속도로 체증이 시작된다. 아..이 차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
미국사람들이 이렇게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데,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아껴봐야 소용없다는 생각이..


앗 저 멀리서 들리는 배기음...


이런 멋진 녀석도 볼 수 있다. 휠과 브레이크 패드에서 빛이 난다.


Wow ... 아반떼 디자인은 정말 멋진 것 같다.
우리나라도 10년 10만 마일 해주셨으면


목적지까지 함께 온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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