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전기차

[BP/EV] 샤프 '원룸 같은 전기차'로 전기차 시장 진출 / 샤프 LDK+

bruprin 2024. 9. 10. 01:13

BP's : 일본 샤프(Sharp Corporation シャープ)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2024년 9월 6일 발표. 

구체적인 시기와 모델은 미정.

샤프는 가전제품 중심의 회사라서 전기차 기술력이 없을 것 같지만 

모회사인 폭스콘(Foxconn)의 EV 플랫폼 'MIH'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한 보도자료와 영상을 공개했는데 

특이하게 목표를 

전기차 + 주거공간이 가능하도록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 모델명도 LDK+ (리빙, 다이닝, 키친 +)

일본에서는 집의 형태를 표현할 떄 이렇게 LDK라는 단어를 쓰는데 그 것을 잠정 모델명으로 정한 것.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에 비해 갖는 장점 중 하나는

에어컨과 히터를 시동을 걸지않고 쓸 수 있기 떄문에 

사실 상 움직이는 주거 공간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인데 

테슬라나 현대기아차, 폭스바겐 등 다른 자동차 업체들은 그런 측면을 부가 기능으로 생각해서 접근했다. 

하지만 샤프는 아예 주거 기능 자체를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멈췄을 때도 쓸 수 있게하고 집안의 전력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게 했다. 

사실 자동차는 주차한 상태에는 활용도가 0에 수렴하는데

이렇게 별도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을 확보할 수 있다. 

단순히 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주거 공간을 추가로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개한 내용을 보면 내부 공간을 극대화한 미니밴으로 내부에는 6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샤프가 제시하는 전기차는 이동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동이 끝난 뒤에도 계속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접근방식과 완전히 다른 접근방식을 통해 

후발주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LG전자도 굳이 기존의 영역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 

이런 방식으로 전기차 시장에 접근한다면 기존 자동차 업체들 나아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될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도 차별화할 수 있다.

미래에 구매자들은

삼성에서 만든 주거공간과 중국 어떤 기업에서 만든 주거공간 중 어디에 살고 싶을까? 

아무튼 샤프의 이런 접근방식은 아주 신선하다. 

관련링크 : 

 

EV(電気自動車)のコンセプトモデル「LDK+」を「SHARP Tech-Day’24 “Innovation Showcase”」で公開

シャープは、EV(電気自動車)のコンセプトモデル「LDK+」(エルディーケープラス)を、本年9月17日(火)から18日(水)まで東京国際フォーラム(東京都千代田区)で開催する当社の技術

corporate.jp.sharp

 

 

샤프의 LDK+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완전한 차별화를 했다.

자동차 마니아들은 이런 복스러운? 디자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자동차의 기본 성능 (적당히 잘 나간다, 적당히 잘 선다, 적당히 잘 돈다, 고장이 잘 안난다, 관리할 필요 없다)이 중요한 

많은 사람들은 공간이 넓은 이런 형태가 중요할 것이다. 

샤프가 폭스콘에 넘어갈 때는 일본 기업의 시대가 무너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스타리아, 스타렉스 등 미니밴으로 차박 하려는 사람들은 

관심을 가질만한 컨셉카다. 

멈춰 있을 때는 가정용 태양전지로 충전하고

재난 시에는 반대로 전원의 역할을 한다. 

https://youtu.be/LU6RIE1VCSk?si=NNOR1cM9-xle7j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