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BP/IT] 가전은 기능과 아이디어의 싸움 - 불타는(듯한) 가습기
bruprin
2022. 2. 18. 00:00
BP's : 가전제품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제는 디자인, 아이디어, 감성의 싸움이다.
어떤 기능을 갖췄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디자인인지
어떤 감성 요소를 자극할 수 있는지가 구매와 이뤄진다.
심지어 디자인이나 기능이 앞선다면
기능상의 단점도 극복할 수 있다.
산코에서 나온 이 가습기는 기존 출시된 초음파 가습기와 다를 것이 없는데
붉은 LED를 적용해 마치 불길이 나오는 듯한 효과를 낸다.
200 × 125 × 80mm 작은 크기와 500g의 무게.
전원은 USB Type-C(5V 2A)로 모바일 배터리를 쓸 수 있다.
물 탱크 용량은 200ml로 아로마 오일도 넣을 수 있음.
분무량은 약(15ml/h)과 강(25ml/h)의 2단계. 리모컨으로 LED 설정이나 타이머 설정(1/3/6시간)도 할 수 있다.
가습기 본연의 기능은 한참 떨어지지만...
그 감성면에서는 압도적이다.
단순하지만 모두 이거 어디서 살수 있느냐고 물어보게 될 정도로 신기함.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가전팀도 너무 프리미엄 제품군에 집중하지 말고
이런 아이디어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