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전기료를 아껴주는 보이는 멀티탭 - '700-TAP071'
BP's : 산와가 일본에서 멀티탭 '700-TAP071'를 출시.
이 제품은 전력소모를 바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개별 스위치도 있어서 전력 소모량을 보면서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사실 모든 멀티탭이 이렇게 나온다면
전기료가 극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보이는 것과 안보이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 수준이다.
과전류 보호 기능(15A/125V)을 내장하고 있어 접속 기기의 소비 전력의 합계가 1,500W를 넘었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제품 뒤에 자석이 있어서 수직으로 설치도 가능. 여러 모로 편리한 제품이다.
크기는 약 330×50×27mm(폭×깊이×높이). 무게는 약 414g. 코드 길이는 1.5m. 가격은 5280엔(약 5만 3000원)
이런 제품이 우리나라에도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국내는 앱으로 확인하거나 콘센트 1개에만 측정하는 것이 나와있다.
정부에서 이렇게 전력량이 보이는 멀티탭을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다.
국내는 파워 매니저라는 곳에서 스마트 멀티탭을 판매하고 있다.
여름이면 에어컨 때문에 언제나 전기료 걱정이 많은데
어떤 제품이 얼마나 전력 소모가 높은지 보인다면 에어컨보다 셋톱박스를 먼저 끌 것이다. (이 셋톱박스는 몇 년 뒤에 사라질 것이다)
셋톱박스가 집안에서 전력 소모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걸 먼저 끄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에어컨도
가동해서 온도를 낮출 때 가장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26~27도 정도로 계속 유지한다면 껐다가 켜는 것보다
온도를 유지하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시각화가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런 오래되고 대중이 쓰는 부분부터 적용됐으면 한다.
물론 전력량을 계량기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효과적이지 않다.
시각화를 효과적으로 구현해서
한 달에 쓰는 전기료 중 냉장고가 얼마나 쓰고, TV가 얼마나 쓰고, 에어컨이 얼마나 쓰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알아서 전기를 절약할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사람들이 아껴써도
결국 전기료는 산업이 쓰는 용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통제도 필요하다.
한전 적자를 이유로 들어 민영화를 추진한다는 것은 정말 치사한 짓이다.
기업에 공급하는 전기료부터 현실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