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UTO] 미쓰비시 자동차, 오프로드 경차 컨셉 '델리카 미니 ' 공개
BP's : 2000년 이전 성룡 영화를 보면 언제나 성룡은 미쓰비시 자동차를 타고 등장한다.
미쓰비시의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 듯할 때의 모습.
하지만 이제 미쓰미시 랜서 에볼루션이나 델리카는 다른 경쟁자들의 뒤로 한참 밀려 있다.
최근들어 뭔가 재정비하고 신차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오프로드 미니밴이라는 컨셉으로
기존 델리카의 이미지를 담아 '델리카 미니'라는 박스형 경차를 출시했다.
경쟁 경차들이 도시, 여성 이미지였다면
델리카 미니는 강인한 모습과 오프로드, 레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면과 후면 디자인 모두 박스형 경차에서 볼 수 없었던 강인함이 느껴진다.
참고로 델리카는 1968년 트럭으로 출시된 뒤, 1969년 델리카 벤, 델리카 코치로 확장돼 1979년 델리카 스타 웨건
1986년 델리카 스타 웨건 3세대, 1994년 델리카 스페이스 기어로 출시됐다.
2007년 출시된 델리카 D5는 4WD 성능이 강조된 미니밴으로..
모터쇼에서 높은 경사를 오르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델리카 미니도 이런 델리카 시리즈를 이어 올라운드 미니밴 + 활용성이 높은 박스형 경차..
하지만 SUV처럼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가격은 약 180만엔~225만엔(약 1800만 원~2250만 원)
홈페이지에도 자세한 제원이나 설명이 없다.
일본 경차니 660cc에 6단 또는 무단 변속기가 탑재돼 있을 것 같은데..
기존에 닛산에 공급해 온 데이즈를 가지고 디자인만 살짝 바꾼 것이 아닐지...
미쓰비시 자동차에 대한 신뢰도가 워낙 떨어져서 별아별 생각이 다 든다.
아무튼 아웃도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할만큼 디자인이나 컨셉은 잘 잡았다.
도쿄모터쇼 2023에서 델리카 미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됐다.
미쓰비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야 마땅한 기업이다.
2000년, 2002년 차량 결함과 리콜을 은폐하고, 연비 조작으로도 문제가 됐다.
미쓰비시 계열사인 미쓰비시 중공업인 전범기업이기도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날을 세우고 볼 수 밖에 없는 기업이다.
자동차는 아니지만 미쓰비시중공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나라 노동자를 강제징용해 노동력을 착취했다.
우리나라에서 2018년 배상을 해주라고 판결이 났는데, 아직도 배상금을 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