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EB] 전기 미니 벨로 자전거 시장을 노리는 - 캐논 데일 컴팩트 네오(Compact Neo)
BP's : 주류 자전거 업체들이 전기 자전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 느껴진다.
그동안에도 많은 자전거 업체들이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지만,
주력보다는 구색 맞추기, 시장 탐색 정도였는데,
최근 트랙이나 자이언트, 스페셜라이즈드 등은 전기 자전거 시장에 진심이다.
캐논데일도 그 중 한 곳인데 의외로 미니 벨로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다.
캐논데일 컴팩트 네오(Compact Neo)
캐논데일은 그동안 퀵 네오(Quick NEO), 시냅스 네오(Synapse Neo),
톱 스톤 네오(Topstone Neo), 어드벤처 네오(Adventure Neo) 등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는데
미니 벨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 생각에는 26인치 이상 바퀴를 가진 자전거보다 20인치 미만 미니벨로를 전기 자전거로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바퀴가 크면 주행 성능이 더 좋아지겠지만,
미니벨로는 휴대가 간편하고, 대중 교통의 연계가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단점인 주행 성능을 전기모터가 보완해주니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컴팩트 네오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무게는 약 18kg,
카본 프레임을 사용한 BESV 'PS1'이 17kg대인데, 프레임 무게 차이 정도.
배터리는 다운 튜브에 수납되어 있고(분리 불가), 드라이브 유닛은 리어 허브에 있다.
이중으로 프레임을 보강하고 있어, 견고하다.
전륜과 후륜 물받이, 리어 케리어, 전후면 라이트도 기본 장착.
전기 모터 어시스트는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70km.
배터리 용량은 250Wh, 충전 시간은 3시간 30분.
참고로 전기 자전거 중에 배터리 용량이 넉넉한 커넥티드 듄 드라이브 배터리는 14Ah, 500Wh다.
커넥티드에서 새로 판매하는 네오서프(Neosurf)도 500Wh.
커넥티드 네오 서프는 337만 원,
듄 드라이브는 29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컴팩트 네오는 배터리 용량이 커넥티드 듄 드라이브 등에 비해 적고 배터리가 고정형이라는 것이 단점이지만
가격은 1900달러(약 240만 원).
흠.. 캐논데일 브랜드가 있지만, 주행 성능에서 큰 차이를 내지 못하면 국내에서 경쟁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 같다.
국내 캐논테일 수입사인 산바다스포츠에 가보니 모테라 네오 전기 자전거만 판매하고 있고, 아직 컴팩트 네오의 정보는 없다.
아마도 이 정도 급의 전기 자전거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듄드라이브, 카브 모션(karv motion)이나 턴 백트론(Vetron) 정도를 비교할텐데.
지금의 가격이나 제원은 특별하지 않다.
아무튼 전기 자전거 부문에 새로운 모델이 출시됐다는 것 자체에 응원을 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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