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오래된 노트북 수명 연장 / 삼성 시리즈 9(NP940x5m) 배터리 (삼성 AA-PBTN4LR)교체
BP's : 삼성 시리즈 9(np940x5m)을 오래 쓰고 있다. 새로운 노트북으로 바꾸지 않고 이 노트북을 계속 쓰는 이유는
일단 15인치 화면이 크고, 360도 접히고, 터치가 된다.
게임을 하거나 하루 종일 배터리로 쓸 수는 없는 노트북이지만.
키보드도 편하고해서 씽크패드 X1과 함께 번갈아가면서 잘 쓰고 있다.
2~3년 정도 쓰는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 원을 넘는데, 이렇게 몇 년간 사용하고
업무용으로도 쓸 수 있는 노트북이 이 정도 가격이라는 것(약 150만 원 정도 됐던 것 같음) 대단하다.
물론 SSD도 1TB로 한번 갈고, 노트북 LCD 화면도 뭔가 좀 이상하지만 사용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언젠가부터 노트북 바닥 수평이 맞지 않아서 뭔가 탁자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바닥도, 키보드도 볼록 튀어나왔다.
내부에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 것.
뒷면을 열어보니 누가 봐도 알아볼만큼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다.
배터리가 고정식이기는 하지만 교체는 아주 쉬워서 볼트 몇 개만 풀고, 케이블만 빼면 자가 교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해도 15만 원 정도면 된다고 하니 직접 가서 교체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모델명만 알면 배터리(삼성 AA-PBTN4LR)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11번가에서 4만6000원에 구입했다.
놀라운 것은 알리익스프레스보다 11번가가 더 저렴했다는 것. (그런데 11번가도 사실상 직구였다)
직구가 전부 저렴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배터리 교체는 너무 쉬웠다.
뒷판의 볼트를 열고, 배터리에 붙어 있는 볼트 4개를 제거.
본체에 연결된 케이블은 끼우는 것이 아니라 들어내야 한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많이 나와있음)
그리고 새 배터리를 장착하고 켜보니 아무일도 없이 다시 켜졌다.
노트북은 이제 바닥에 둬도 흔들리지 않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1시간 정도 늘어난 것 같음.
이제 수명이 연장됐으니 1~2년 정도만 더 써도 본전은 뽑는 것 같다.
뭔가 노트북이 잘 안닫힌다.
바닥에 둬도 키보드를 입력할 때마다 들썩이고, 디스플레이가 벌어져 있음.
뒤집어보니 살짝 튀어나왔다.
배터리가 오른쪽이 부풀어 올랐다.
배터리도 모델명이 있다. 삼성 AA-PBTN4LR
기존 배터리 상태. 눈으로 봐도 볼록 튀어 나왔다.
무시하고 계속 썼으면 메인보드에 무리가 갔을 수도 있다.
IT기기들도 오래되니 하나씩 고장이 난다.
그런데 이번에 배터리 교체를 하고 보니
램이고 배터리고 교체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애플이 괘씸해진다.
지구 환경을 위한다고 하면 이런 것들을 교체하게 만들어 놔야 하지 않을까?
그러고 보면 애플은 소비자와 환경을 위한다고 하면서 결국에는 본인들의 수익 최대화에 집중한다.
아래는 내가 배터리를 검색했던 자료.
일부 노트북은 배터리를 공용으로 쓰고 있어서 배터리 모델명을 확인하고
이 모델이 자신의 노트북 모델명을 지원하는지 다시 확인하면 된다.
내 노트북에 있는 배터리는 '삼성 AA-PBTN4LR'
이걸로 검색하니 여러 가지가 나왔는데
알리익스프레스와 에누리, 11번가 등을 검색해서 11번가가 가장 저렴한 4만6000원이라서 구입.
그런데 이제 찾아보니 여기도 5만 원대로 올랐다.
이런 제품을 구입할 때 쿠팡을 보지는 않는다.
쿠팡은 빨리 배송을 해주지만 가격은 최저가에 비해서 10% 정도 높다.
IT제품은 반품된 제품을 예전에 그대로 받은 적도 있어서 쿠팡으로 잘 구입하지 않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하니 5만 2000원이었다.
교체 공구도 포함이니 괜찮다.
그런데 배송료가 6400원이고 언제 올지 몰라서 제외
지마켓 등 쇼핑몰은 10만 원이 넘는 것도 있었다.
최종 선택은 11번가.
리뷰도 괜찮고, 내가 구입할 때는 4만6000원에 배송료 무료라 선택.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배터리 교체였다.
노트북 배터리나 SSD 교체 등은 아주 쉬운 편이기 때문에 유튜브 등을 보고 직접 해도 되고
주위에 친구에게 부탁해도 충분히 할만하다.(밥 한끼 사주면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