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IT] 대단한 가성비 / 10만 원 대 제우스랩 16인치 포터블 모니터 P16K
BP's : 휴대용 모니터도 새로운 카테고리가 될 수 있을까?
씽크패드의 씽크뷰, 그램의 그램 뷰 등도 있지만, 이런 제품은 너무 비싸다.
그러다가 발견한 10만 원대 휴대용 모니터
커뮤니티를 휩쓸고간 제우스랩 16인치 휴대용 모니터. P16K
게임기나 스마트폰 등에 연결해서 세컨드 모니터로 쓸 수 있는 모니터다. (물론 메인으로 쓸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작다)
구입한 이유는 엑스박스X에 연결할 전용 모니터가 필요했기 때문.
최근에는 터치를 지원하는 모델도 나왔는데, 나는 터치 미지원 모델로 11만 원 정도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구입했다.
10일 정도만에 받았는데 만듦새를 보고 꽤 놀랐다.
성능이 기대보다 못해도 어느 정도 감수하려고 했는데 11만 원에 이 정도 성능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다.
엑스박스와는 HDMI -> miniHDMI 로 연결되고 전원은 USB-C로 받는다.
스피커는 없을 줄 알았는데 스피커도 있고, AUX 단자도 있다.
장점
- 11만 원 대라는 가격, 훌륭한 사양 120hz 2560 x 1600, 내장 스피커, 스탠드로 쓸 수 있는 기본 케이스
- 테두리도 얇고 디자인도 무난함
- 16인치 라는 크기는 태블릿과 또 다른 느낌. 2번 째 모니터가 아니라 3번 째 모니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단점
- 같은 가격에서 조금만 더 주면 24인치 충소기업 모니터를 살 수 있다.
- 스탠드가 없어서 거치대가 꼭 필요하다(기본 케이스를 스탠드로 쓰기에는 너무 낮아서 불편하다)
- 모니터가 2대 이상이라면 활용도가 떨어진다. 처음에는 신기해하다가 안쓰게 됨.
=
가격이 저렴하고 성능도 쓸만하지만 이미 충분히 큰 모니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만약 모니터가 없다면 하나쯤 사도 될만하지만
듀얼 모니터를 쓰고 있거나, 기존의 모니터로 불편을 못 느낀다면 안쓰게 될 확률이 높다.
사람의 몸이 하나라 모니터가 많다고 해서 다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휴대용 모니터로 검색하면 됨.
포장 잘되어 있음.
사실 디스플레이라 상당히 배송에 걱정했는데, 포장을 보니 그럴 필요가 없었다.
와인 포장할 때 쓰는 긴 뽁뽂이 포장지가 잘 들어 있었음.
그래도 불량이 있을지도 모르니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개봉했다.
파손이 우려되는 제품뿐만 아니라 직구한 제품은 모두 개봉할 때 영상을 찍어두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편리하다.
만듦새를 보고 조금 놀랐음.
HDMI -> MINI HDMI 케이블이 들어 있어서
바로 엑스박스와 연결하니 인식했다.
태블릿 거치대 위에 올려놨다.
내장 스피커는 보통. 사실 스피커가 없을 줄 알았다. 이 가격에 스피커까지 들어 있다니.
엑스박스에 연결하고 하이파이 러쉬를 해봤는데, 그래픽이 깔끔하게 표현됐다.
이 정도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
전원은 USB-C, 엑스박스와 연결은 미니HDMI 단자를 사용한다.
엑스박스를 모니터와 연결해서 쓰려면 전환하는 것이 귀찮았는데,
이렇게 옆에 두고 잠깐씩 할 수 있다.
하이파이 러쉬는 젯셋 라디오를 연상하게 하는 게임인데 생각만큼 재미가 없다.
악당 캐릭터가 매력이 부족함
그래도 드림캐스트 시절의 젯셋라디오를 생각하면서 몇 일 재미있게 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확실히 대단하다.
그런데 정작 이렇게 구성해 놓고 보니
마음에 드는 게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