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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GAME] 하지도 않을 게임을 사고 있다 / 스팀 발더스 게이트 3

bruprin 2024. 1. 2. 00:19

BP's : 스팀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발더스 게이트 3. 

2023 올해의 게임이라 해봐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할 시간도 없고 그냥 놔뒀는데 스팀 연말 할인에 포함돼 10%(조금 더 해주지..) 할인을 해서 구입했다. 

포인트까지 받았으니 54000원 정도에 구입한 셈. 

그런데 아직 구입해 놓고 설치도 안한 게임들이 수두룩한데 

발더스 게이트 3를 언제해야할지 모르겠다. 

하지도 않을 거면서 계속 게임을 구입하게 되는 것을 보니... 스팀이 무섭기는 하다.

그래도 스팀이 좋은 것은. 

물리적인 매체가 없기 때문에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 

물론 DVD 같은 매체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이제 디지털 버전이 주는 편리함이 그 즐거움을 넘어선 것 같다. 

올해 여유가 좀 생겨서 느긋하게 게임을 좀 할 시간이 났으면 한다.

예전에 어렸을 때는 할 게임이 없어서 

매일 용산 게임 가게를 둘러보면서 신제품을 찾았고, 

나진상가 2층에 있는 일본 서적 파는 곳에서 패미통을 샀는데..

이제는 할 게임은 많아졌는데 할 시간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할 게임이 많아진 시대, 무료 게임도 많아진 시대에 

아이들은 어떤 게임을 할까? 

학원 다닐 시간도 없어서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모바일 게임만 하나?

갑자기 이런 것들이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