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 GT SWB1 [BP/AUTO] 시간을 거스른 디자인 페라리 250 GT SWB BP's : 옛날 영화를 보면 참 촌스러운 옷차림과 머리모양을 발견하고 "예전에는 멋졌는데 지금 보니 촌스럽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맥라이언이나 제임스 딘과 같이 지금 영화에 등장해도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특이한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인데 어렸을 때 전격Z 작전에 등장한 키트를 지난해 CES 전시장에서 보고 아주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그냥 최신 스포츠카라는 기억으로 남겨둘 걸 그랬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릴 때 드림카였던 키트가 그렇게 초라해 보이는 것이 가슴이 아플 정도였다. 자동차 중에 명차로 분류되는 모델들은 이런 시간의 흐름도 벗어나는 것 같다. 관리를 잘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 품세 자체가 시간과는 상관없는 절세의 디자인으로 .. 2012.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