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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2

[BP/MOVIE] 영화 '26년'을 다음 주에 봐야 하는 이유 BP's : 26년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은 꽤 오래전부터 들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소식. 누가 주연 배우에 선정됐고, 원작과 달리 어떤 내용으로 구성된다는지 이런 소식이 아니라 대부분 이번에도 투자 실패로 영화가 엎어졌다는 내용이다. 영화사 청어람은 강풀 원작의 26년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29년'이라는 이름으로 제작에 들어갔다. 촬영만 하지 않았지, 영화는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제작 10일 전 제작비의 4분의 1을 투자하기로 했던 투자조합 한 곳이 투자를 철회했고, 투자조합을 이룬 대기업 임원이 투자 이유에 대해 '보이지 않지만 집을 흔드는 바람같은 존재' 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고 청어람 최용배 대표에게 얘기한 것은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최대표가 언급한 대기업은 아마 .. 2012. 11. 25.
[BP/MOVIE] 26년 에서 32년 BP's : 어렸을 때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배웠다. 정의는 언젠가 이기는 것이라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고 좋은 일을 하면 상을 받는 것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커가면서 그런 것들은 동화책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변해버렸다. 봤으면서도 못 본척하고, 들었으면서 못 들은 척하고...그렇게 사는 것에 익숙해졌다. 가끔 염치없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불끈 하기도 하지만...대부분 금방 잊어버리고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면 누군가 가리키는 손가락 쪽만 보고 있었다. 예전에 26년 이라는 만화를 보고, 상당히 몰입해서 봤다. 당시 상황을 겪은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흘렀어도 별 달라진 것이 없는 현재를 봤을 때 답답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을 뻔히 아는데도 어쩔 수 없는 상황. 그리고 청어람에서 이 작품을 영화화 하려는.. 2012.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