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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34

[BP/IT/CES2013-17] 차세대 TV에 집중하는 LG전자 BP's : LG전자는 올해도 3D 였다. 관객들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지만, 3D가 TV부문에서 부기능으로 굳혀지고 있는데 3D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좀 아이디어가 부족했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자원을 다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점이고...이파와 비슷한 전면부.. 대신 안으로 들어가보면 OLED TV와 UHD TV로 배치를 해놨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올해 TV는 좀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 올해 TV는 그래픽 처리 부분을 개선해서 빠른 조작이 가능하게 해놨다고 하는데...제대로 살펴보지는 못했다.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부분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강점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스탠드 디자인이 지난해 것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이것도 익숙해지면 지난해 모델은 구식처럼 보이겠지만.. 2013. 2. 13.
[BP/IT/CES2013-09] 자동차업계 기계공학에서 전자공학으로... BP's : 자동차 업계의 최근 혁신을 보면 이전 PC시절 펜티엄이 등장하기 바로 이전을 보는 것 같다. 혁신의 속도가 업계에서 감당하지 못할만큼 빨라지고 있다. PC가 XT에서 AT, 286에서 386으로 성장했을 때는 각 단계별로 넘지 못할 정도의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몇 년전 구입했던 PC도 돌릴 수 없는 프로그램 때문에 다시사야하는 일은 줄어들고 있다. 기술의 혁신이 사람들의 사용성을 앞질러 버린 것이다. 자동차 부문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주요 부문이 모듈화, 전자화 되면서 이전 기계공학 중심의 자동차와는 다른 수준의 진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 자동차 업계의 특징은 그동안 자신들이 이끌어가던 텔레매틱스 주도권 상당부분을 스마트폰업체, IT업체에 넘겨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건 굉장.. 2013. 2. 5.
[BP/IT/CES2013-08] 중국업체의 위협 2 BP's : 중국업체들을 아직도 저가 중심의 제품들만 만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전세계 전자업체 중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돈을 벌기 시작하고 있고, 그 돈을 생산 확충이 아닌 디자인과 기획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전투나 방어에 필요한 유닛들을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정도 재원이 확보되면 내재적인 부분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MBA에서 유학을 하고온 인재들이 유입되고 있고, 이들을 감당할만한 자본구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당분간은 우리나라와 중국업체들을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이들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시장의 주도권 자체가 중국업체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와 브라질 등도 중국만큼 .. 2013. 2. 4.
[BP/IT/CES2013-06]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배워야할 일본 업체들의 변화와 건재함 BP's : 지난해 소니와 파나소닉은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외부에서는 금방이라도 소니나 샤프가 문을 닫을 것 같은 소식을 내놨다. 나쁜 소식은 그 상황보다 훨씬 더 자극적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2012 회계연도에 2012 회계연도에 377억엔 적자, 파나소닉과 샤프는 각각 7650억 엔, 4500억 엔 적자가 예상된다. 회계년도가 3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생각해보니 왜 일본업체들은 회계년도가 다 3월일까) 아직 변경의 여지는 남아있지만 적자 폭이 어느정도인지 정도를 결정하는 순이 될 것이다. 분명히 일본업체들은 위기를 맡고 있다. 늦었지만, 일본업체들은 변화를 하고 있고, 여전히 건재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현실을 인식하고 시장 상황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강하게 와닿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2013.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