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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window 8.1 & surface

by bruprin 2013. 9. 11.


BP's : 다음달 윈도 8.1 출시를 앞두고, 주요 변경 사항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지금 분위기라면 8.1이 아니라 윈도 80 정도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PC에 대한 관심이 식어버렸다.
사람들의 관심도 일정량이 정해져 있고, 비용도 정해져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IT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윈도나 PC에 보내야할 관심과 비용이 적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사실 소니 바이오Z나 새로 나온 레노버 울트라씬 경우에는 업계 사람들이 아주 호평하고 있지만, PC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좋은 제품이 나와도 주목을 받지 못한다.
MJ회장님께서 최근 상황을 한 마디로 표현해주셨다. PC업체들이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피처폰을 출시하고 있다고.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아무도 피처폰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얘기.

윈도 8.1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이것은 시작버튼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서피스도 마찬가지.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됐지만 여전히 복잡해보인다. 그리고 윈도 7이 너무 좋다. 부팅속도도 빨라지고 편의 기능 개선. 앱 중심의 환경. 터치 인터페이스 등 장점은 많지만, 이 것을 위해 소비자가 움직인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붙이는 것이 아니라 더 줄여야 하는 것이 아닐까? 구글로 빼앗긴 메일과 메신저 부터 찾아와야할 것 같다.
이걸 MS는 기존 서비스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하는 것 같은데, 새로운 이메일 주소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이름만 바꾼 메일 서비스와 메신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여전히 기업들은 윈도에 종속적이라는 점이다. 윈도폰이나 태블릿이 성공할 가능성도 거기에 있다. iOS나 안드로이드는 그네들 환경에서 동기화가 되지만, 대부분 사용자들은 자신의 PC와 완벽하게 동기화 되는 환경을 경험해 본적이 없다. PC시장에 정통한 MJ회장님 께서는 이런 점이 윈도폰의 강점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일반 사용자들이 아니라 기존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중심으로 조금씩 영역을 확장해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MS는 오피스365 같은 것의 확산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윈도8 노트북을 보면 인텔과 MS가 차세대 울트라씬의 구성요소에 터치를 넣을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바보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트북에 터치가 들어가면 편하기는 하겠지만 그 순간 상판 두께가 2배가 된다. 키보드와 터치 두 가지의 입력방식을 제공하는 것은 더 두껍고 비싼 PC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터치는 태블릿이나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나마 서피스2가 좀 기대가 되는데. 그렇다고 윈도8.1이 확산될 것이냐? 그건 아닌 것 같다.
더 쉽게 만들어야 하는데 자꾸 뭘 붙인다.


서피스 잘만든 실패작


서피스의 가장 큰 문제는이게 태블릿도 PC도 아니라는 것...


시작버튼...그래도 불편하다.
얼마나 많은 설명이 필요할까.


좋은 것 같지만 실제 쓸지는 잘 모르겠다.



MS도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걸 잘 연결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앱보다 메일과 메신저를 확보하는 것이 더 급선무같다. 핫메일, MSN 사용자들 다들 놓쳐 버렸다.


익스플로러11 -_-; 이것도 앱모드와 데스크톱 모드가 있다. 결제 같은 것은 데스크톱 모드에서 해야 함.



빠른 것은 인정.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검색, 이메일, SNS 모든게 다 되어야 한다.


앱 모드에서는 결제가 안된다. -_-;



빙도 국내에서는 너무 약하다. 아예 다음과 좀 더 전략적인 제휴를 맺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데모 할때마다 지역을 미국으로 바꿔서 하시니...


이날 본 것 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은 이 데모 페이지였다.


폰트도 깔끔해졌다.



화면 분할은 괜찮은 기능 같음.



서피스 키보드는 마음에 든다.


그래도 노트북보다는 불편


지지대 1등. 젤 완벽한 지지대다.

윈도8.1과 서피스2가 나온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 이는 MS 만의 문제가 아니라 IT 시장이 그만큼 변했단 것을 의미한다.
역시 중요한 것은 윈폰의 역할. 기업들이 언제까지 윈도에만 집착하지 않을 것이다.

MS도 시간이 이전만큼 많이 남은 것고, 유리한 위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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