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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IT] 어떤 카메라가 좋아요?

by bruprin 2017. 12. 27.

BP's : 어떤 카메라가 좋냐는 물음에는 쉽게 답할 수 없다.
사진에 대한 생각과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

가장 이상적인 카메라는 사진 잘나오고,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그런 제품일 것이다.
그런 카메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포츠카처럼 잘 달리고, 미니밴처럼 넓고, SUV 처럼 험로도 달릴 수 있으면서. 세단처럼 승차감이 좋은 차가 없는 것처럼.

물론 아직 카메라 크기에 따라서 성능의 차이는 있기 때문에. 좋은 DSLR와 렌즈를 쓰는게 좋다. 

하지만, 그런 무거운 카메라를 매일 들고 다닐 수는 없다 .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이제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없어져서.... 

DSLR과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사이에서 적당한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

풀프레임 제품 중에는 고를만한 제품이 소니 RX-1과 라이카 Q, 소니 A시리즈가 있다. 

크롭 이미지 센서 중에는 선택 폭이 넓다. 

후지, 소니, 니콘, 캐논, 파나소닉.... 크기가 줄어든 DSLR이나, 하이브리드 디카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여유가 있으면 풀프레임으로 가면 좋지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은 파나소닉 GF, GX 시리즈 중고를 구입하는 것 같다. 

선예도가 좋은 20mm 단렌즈가 있고, 다재다능한 14~42mm 렌즈만 있으면 충분히 쓸 수가 있다. 

지금도 가끔 GX1이나 GF3로 찍은 사진을 다른 카메라와 촬영해본 사진을 비교해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후지나 소니 등에도 좋은 제품들이 있지만, 쓸만한 렌즈와 조합해서 구성하려면 가격이 너무 높다. 


아무튼, 가장 좋은 카메라는 특정 모델이 아니라 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 언제나 바로 촬영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가능한 제품인 것 같다. 

내가 1년 간 촬영한 사진의 비율을 비교해보니... 

가장 많이 촬영한 기기는... 스마트폰이었다. 전체 50%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고, 낮에는 웬만한 품질을 보장한다. 

현재는 스마트폰이 가장 좋은(편리함에서) 카메라인 것 같다. 

하지만, 추가로 카메라를 사야 한다면, 특히 나같이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무조건 작은 카메라가 가장 적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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