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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udio

[BP/IT] 애플 아이팟 역사 속으로 - 5월 10일 단종 발표

by bruprin 2022. 5. 21.

BP's : 애플이 아이팟 단종을 발표. 

기존 제조한 아이팟 터치가 다 판매되면 '음악 플레이어' 아이팟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느낟. 

최초 아이팟 발매는 2001년 11월로 20년 전의 일. 

50GB HDD를 탑재해서 당시로는 엄청난 분량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었다. 

현재의 애플이 있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제품.

사실 대용량 MP3플레이어는 애플이 아니라 리오에서 먼저 만들었고,

아이리버와 같은 국내 기업도 만들었는데, 

아이팟이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완성도, 음악을 들을 때 필요했던 경험에 집중했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아이팟은 아이튠스를 통해서 음악을 전송해야 했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상당히 불편한 방식이다. 

(난 지금도 아이튠스로 음악을 넣는 것이 아주 귀찮다) 

아이팟이 처음 나왔을 때 다른 MP3플레이어는 저장 매체로 메모리 카드나 내장 메모리 카드를 썼다. 

하지만 용량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CD나 MD보다 더 편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50GB라는 대용량 HDD를 탑재한 아이팟은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는 혁명과도 같았다. 

CD를 갈지 않아도 되니... 

하지만 아이팟은 부피가 너무 큰 것이 문제 였는데, 0.85인치 HDD를 탑재해 102g 무게의 '아이팟 미니'가 2004년에 나온다. (아마도 무게를 100g 이하에 맞추려고 스티브 잡스가 얼마나 닥달했을지..그런데 결국에는 102g) 

이 때부터는 애플의 바람이 불어서 매년 어떤 아이팟이 나오는지가 중요했다. 

아이팟 나노 2005년, 아이팟 셔플 2006년. 

결국 수 많았던 MP3 플레이어 업체들은 애플의 전략에 맥을 못추고 쓰러졌다. 

애플에 힘을 실어준 것은 무엇보다도 아이튠스 뮤직 스토어의 글로벌 런칭.(그런데 우리나라는 결국 애플 뮤직으로...) 

2003년 4월 1곡당 99센트로 파격적인 가격에 음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당시의 불법 다운로드 문제를 해결하고, 음원 시장의 글로벌 화를 만들었다. 

팟캐스트도 이 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금 유튜브가 모든 콘텐츠 시장을 장악했지만 당시에는 팟캐스트가 그 역할을 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모두 스트리밍 서비스로 바뀌었고, 아이튠스도 계속 이렇게 유지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혁신적인 서비스였다. 

애플 아이팟의 판매는 2008년 5483만 대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고, 아이팟의 역할은 아이폰이 맡게 됐다. 

음악을 듣는 방식이 CD에서 MP3로 바뀔 때 아이팟이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이제 음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밍으로 듣는 방식으로 바뀐 상태에서 아이팟의 영향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물론 소니나 아이리버가 고음질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플레이어를 계속 내놓고 있지만

이제 음악을 듣는 방법은 스트리밍으로 바뀌었다. 

잘가라 아이팟. 그래도 행복했음.

관련링크 : 

 

The iPod is dead, but the podcast lives on

The iPod played a crucial, if fleeting, role in podcasting’s development.

www.theverge.com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 나노를 꺼낼 때..

모두 경악을 했다. 

지금은 별 것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봐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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