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디카

[BP/IT] 파나소닉 GX-1

by bruprin 2012. 2. 8.



BP's : 어쩌다보니 파나소닉 디지털카메라를 두루 갖추게 됐는데. 다행히 GX-1으로의 이동은 하지 않았다. 기계적인 완성도가 더 좋아지기는 했지만 일단 GF3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사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은 것은 아니고 참을 수 있을 정도...

 수평계와 자동초점 기능이 살짝 개선된 것이 마음에 들었다. 파지감도 좋고, 터치로 모두 돌려뒀던 모드 다이얼이나 기능 들이 다시 돌아왔다. 좀더 카메라 다워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화질에 대한 개선은 없더라도 더 작은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 하이브리드 디카 성능이 스마트폰 말고 하나 더! 들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의 마지노선 같다. 컴팩트 디카로 다시 바꿔보려고 최근 몇 대의 디카를 들도 써봤는데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다가 역시 저광량시 노이즈에 깨끗이 마음을 접었다.
 하지만 최근 써본 제품 중에 소니 WX7은 발군의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동영상 부분은 캠코더가 필요 없을정도로...

특히, 최근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굳이 컴팩트 디카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아이폰 4S나 갤럭시노트 수준의 디지털카메라 성능은 보급형 컴팩트 디카와 큰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은 좀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더 가볍고 스마트폰에 비해 확실한 차별화를 가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컴팩트 디카의 자리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이 분들은 대부분 사진찍는 것에 큰 관심이 없다.

 파나소닉 카메라만 보면 이전 후쿠시마 공장에 갔던 일이 생각난다. 당시 GF1 출시 이후 제조 시설을 견학했던 것이었는데, 당시 나와 인사를 했던 수 많은 사람들이 쓰나미로 목숨을 잃었다. 공장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 당시 상당히 피곤해서 관련 사진을 몇장 찍지 못한게 아쉽다.


수평계와 자동초점 그리고 세부적인 기능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20mm 렌즈를 쓰면 큰 차이는 없었다.


흠 이번에는 한번 건너 뛰어도 될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