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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ews

[BP/IT] 삐삐, 시티폰, PCS, 디지털, 3G, 4G....잉여의 시대...

by bruprin 2012. 3. 23.



BP's : 지난 수년간 통신 부문은 그야말로 광속의 발전을 했다. 새로운 폰을 사는 순간 구형이 되어 버리는데, 단말기 대금이 대부분 2~3년 약정으로 해서 구입을 하기 때문에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에 대해서 상당히 무감각해진다.
 각 통신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표를 제시하고 있지만, 사실 그 요금표 안에는 교묘하게 모든 비용들이 추가로 산정돼 있다.

지난해 결산을 하다보니 스마트폰 요금, 와이브로, 인터넷 통신비를 포함해보니 통신비로만 200만원을 넘게 지출했다. 200만원이면 큰 최신 TV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이게 12개월로 나눠서 나오고 알기 어려운 용어와 글씨들로 나오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저 내 마음속에는 약정이 얼마남았구나. 지난달보다 통신비가 줄었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한성대 입구에서 우연히 길을 지나다가 고장난 휴대폰과 삐삐, 시티폰 등을 모아놓은 가게를 봤는데. 생각해보니 지난 몇년간 나도 멀쩡한 휴대폰을 빨리도 갈아치웠던 것 같다.
 사실 비용으로 따지면 스마트폰이나 통신기기들은 만만치 않고, 시덥지 않은 정보를 소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 것이 이전에 비해서 내 삶을 더 행복하게 해줬느냐? 라고 본다면 그 체감수치는 내가 지불한 시간과 돈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휴대폰 수는 15억 5500만대라고 하는데, 이중 대부분은 1년 또는 몇년뒤 이렇게 폐기물로 변할 것이다. 각 휴대폰에서 나오는 폐 배터리, 그리고 쓰지 않는 케이블 등은 너무 소모적이다.
다시 휴대폰 없이 살기는 쉽지 않겠지만. 속도나 기능이 조금 추가된다고 바꾸는 일을 최대한 자제해야겠다.





BP's : ss


아 그런데 이 업체에서 이걸 왜 모아놨는지 모르겠다.
저 폰들도 50만원~100만원씩 할 때가 있었을텐데...지금은 이렇게 상자에 쌓아놔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


아 전부 지구를 오염시키는 제품들....


저 키패드의 고무 느낌.....안눌러봐도 느낄 수 있다.


플립폰에서 폴더를 쓸때는...앞으로 나오는 모든 폰들이 폴더일 줄 알았다.


본부!! 이런 광고가 유행했을 때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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