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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ES22

[BP/IT/CES2013-08] 중국업체의 위협 2 BP's : 중국업체들을 아직도 저가 중심의 제품들만 만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전세계 전자업체 중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돈을 벌기 시작하고 있고, 그 돈을 생산 확충이 아닌 디자인과 기획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전투나 방어에 필요한 유닛들을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정도 재원이 확보되면 내재적인 부분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국 MBA에서 유학을 하고온 인재들이 유입되고 있고, 이들을 감당할만한 자본구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당분간은 우리나라와 중국업체들을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이들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시장의 주도권 자체가 중국업체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와 브라질 등도 중국만큼 .. 2013. 2. 4.
[BP/IT/CES2013-07] 턱 밑까지 쫓아온 중국업체의 추격 BP's : 중국업체들의 약진은 몇 년전부터 알고 있는 부분이었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그 속도의 단수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솔직히 좀 무서운 생각까지 들었다. 좀 과장하자면 마치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시기가 가까워진 것을 알게 된 것처럼. 110인치 TV와 가장 얇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여러가지 제품들을 내놓은 것도 기존의 카피캣들 중심의 제품들에 비해서 바뀐 점이지만, 그 변화를 보다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부스의 디자인과 구성이다. 기존까지 중국업체들은 정말 촌스러운 부스로 참가했다. 크기만 키우고 인테리어나 공간배치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렇게 몇년이 있어졌는데 올해는 주요업체들이 부스와 도우미, 전체적인 구성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치 그동안 배만채우다가 이.. 2013. 2. 3.
[BP/IT/CES2013-06]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배워야할 일본 업체들의 변화와 건재함 BP's : 지난해 소니와 파나소닉은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외부에서는 금방이라도 소니나 샤프가 문을 닫을 것 같은 소식을 내놨다. 나쁜 소식은 그 상황보다 훨씬 더 자극적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2012 회계연도에 2012 회계연도에 377억엔 적자, 파나소닉과 샤프는 각각 7650억 엔, 4500억 엔 적자가 예상된다. 회계년도가 3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생각해보니 왜 일본업체들은 회계년도가 다 3월일까) 아직 변경의 여지는 남아있지만 적자 폭이 어느정도인지 정도를 결정하는 순이 될 것이다. 분명히 일본업체들은 위기를 맡고 있다. 늦었지만, 일본업체들은 변화를 하고 있고, 여전히 건재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현실을 인식하고 시장 상황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강하게 와닿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2013. 2. 2.
[BP/IT/CES2013-05]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이동....LG디스플레이 BP's : 어떻게 보면 최근 IT기기들 가격이 저렴해진 것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발전 덕이다. 그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기 때문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구입한 사람들 덕이지만) 어릴 때 세운상가에서 조립키트를 살 때는 디스플레이는 아예 없었다. 당시에는 간단한 게임이나 차임벨 등을 조립키트로 만들어서 파는 업체들이 있었는데, 도둑잡기라는 게임을 구입했다가 화면도 없이 LED로 불만 깜빡이는 것을보고 어린마음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결국 그 위에 도둑을 그림을 덧붙이기는 했지만, 아무튼 그 반응만 가지고 예상해야 했던 시절을 생각하거나 닌텐도 게임앤와치 같은 액정 게임기를 생각하면 천지개벽 수준의 일이다. 아무튼 불과 몇년전만해도 수백만원에 달했던 32인치 LCD나 PDP를 구입한.. 2013. 2. 1.
[BP/IT/CES2013-04] 클라우드 게임.....LG전자 구글TV에서 가능한 온라이브 BP's : 이전만큼 게임을 열심히 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름 한 때는 정점까지 가봤다는 생각 때문인지...이제는 아는 사람도, 업계도 다 달라졌는데 게임 부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익숙한 느낌이다. LG전자가 구글 3.0을 TV에 적용한다고 할 때 자연어 인식이나 이런 것들을 부각했는데 내가 관심이 있던 분야는 클라우드 게임이었다. 구글 3.0부터 클라우드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게 과연 어느정도로 구현이 되는지 실제로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한참을 만지작거리면서 내린 결론은 이번 CES 2013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물론 내 관점에서) 스마트TV의 가장 큰 문제는 스마트하지 않다는 것이고, 인터넷 연결 이외에 무언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완전히 차별화될만한.. 2013. 1. 31.
[BP/IT/CES2013-03] 4K에 미래를 건...소니 BP's : CES 2013 프리젠테이션 점수는 LG 60점, 삼성 80점...소니 100점이다. 4K OLED 시연 도중 PC 케이블이 빠져버리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진행이 굉장히 매끄러웠다. 미국 생활을 오래한 카즈오 히라이 CEO는 스티브 잡스급 PT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CEO 같다. 하지만 분명히 소니는 위기다. TV 사업 적자가 다른 사업부를 위협하고 있고, 돈 되는 사업부와 안되는 사업부의 편차가 너무 심하다. TV 부문의 몰락은 LCD 수급과 SCM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패널 가격이 급락하면 황소채찍 효과처럼 마지막단의 파형은 매우 커진다. 샤프나 파나소닉 등 다른 업체들 수익이 줄어든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고 SCM을 미리 준비 잘한 삼성전자는 재고 부담이 상.. 2013. 1. 30.
[BP/IT/CES2013-02] 삼성전자 IM사업부 VS 다른 사업부 BP's : 스마트폰 부문이 절실한 LG전자와 달리 삼성전자는 정반대의 고민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문이 잘되어도 너무 잘된다는 점이다. 잘된다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각 사업부 별로 경쟁이 치열한 삼성전자와 같은 구조에서는 오히려 협력에 방해가 될 수 있다(사실 협력은 이전부터 걸림돌이었지만)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 201조, 영업이익 29조.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200조, 20조 보다 영업이익을 50%나 초과 달성했다. 이 중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얼마나 크냐면 전체 영업이익중 20조원에 가깝다. 한때 반도체가 영업이익을 싹쓸히 할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무선사업부가 전체 살림의 중심이 된 것이다. 29조원 영업이익도 업계 분위기를 감안해서 30조원이 안되.. 2013. 1. 29.
[BP/IT/CES2013-01] 2013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이 관건 BP's : 최근 LG전자 여기저기에서 좋은 분위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전에 비해서 좋아진 것일 뿐, 전체적인 방향성은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최근 IT기업들 추이를 보면 시장의 중심이 되는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외부 영향력에 비해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흐름은 분기별 12조원대 매출에 2000~4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치고 있다. 제조업의 이익 비중이 낮기는 하지만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이 너무 낮아서 현재는 재무재표상으로만 흑자수준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문제는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 같다는 점이다. 옵티머스G를 통해서 스마트폰에서 어느정도 재기를 하려고 하지만 이전 스마트폰들의.. 2013. 1. 28.
[BP/IT/2012CES] 숨을 가다듬고 있는 소니... BP's : 이번 CES에서 일본 업체들은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몇년전부터 삼성과 LG 비중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올해만큼 신제품이나 기술을 안 내놓은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소니는 올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라는 독특한 제품을 선보인 것 빼고는 다른 제품들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콘텐츠를 쥐고 있고, 언제든지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 그리고 그 뒤에 일본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무게감은 있다. 이날 좀 특이했던 점은 CEO인 하워드 스트링어의 발표 부문이 상당히 줄어들고, 부사장인 카즈오 히라이(Kazuo Hirai) 비중이 더 컸다는 점이다. 오히려 히라이 부사장이 CEO인 것처럼 주요한 발표들은 그가 맡았다. 이전 CES에서도.. 2012.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