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KFC1 [BP/IT] 9시 뉴스 대신 봐야 하는 것들 BP's : 어떤 일을 하던지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실수도 할 수 있고, 사고도 날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일은 그에 맞는 경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여객선 사고는 경험도 능력도,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그 권한을 맡으면서 무지무능이란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감추려는 것은 왜 그리 많은지. 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무엇을 얼마나 숨기기 위해서 이런 희생을 감수하는지 화가 난다. 그런데 미디어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니, 왜곡된 정보를 여과 없이 전해지고, 합리적인 의심이 무시된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그 속은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가지 방식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현재 이정도면 이전에는 도대체 어느정도일까? 그리고 아직 밝혀져야하.. 2014.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