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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2

[BP/BOOK] 정글만리 BP's : 정글만리. 중국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준 책이다. 시장조사보고서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것 같다. 이전 조정래 작가님의 작품들과 성격이 다르지만,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최근 추세에 맞는 것 같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가 세계화에 대해서 경종을 알린 책이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인터넷이 이만큼 발달해있지도 않고, 통신망이나 모바일기기도 확산되지 않았다. 서비스와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 된 시대, 기존 하드웨어의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 좁은 시야를 벗어나 0이 두 세자리 정도 많은 시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조정래 작가의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는 사람 뿐 아니라 고연령층의 .. 2014. 7. 15.
[BP/BOOK] 정글만리 BP's : 이상하게 하기 싫은 일이 있다. 하기 싫다기 보다는 시작하기가 어려운일 막상 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닌데, 해보면 오히려 더 좋은 일인데.. 이상하게도 안하고 미루게 되는 일들이 있다. 책도 마찬가지다. 보고 싶어서 구입을 해놨는데, 안 읽게 되다가 한번에 쭈욱 읽게 되는 그런 책이 있다. 어떻게 보면 책을 읽을 수 있는 눈금이 있어서 그 눈금이 바닥에 닿으면 일정기간 뒤에 책을 일게 되는 그런 것이 아닐까? 아무튼 이번에는 눈금 게이지가 다 닳았을 때 내 앞에 있는 책이 정글만리 였다. 태백산맥을 3번 읽고, 아리랑이나 다른 책들도 거의 다 2번 이상 읽었기 때문에, 정글만리가 3권으로 나온다고 들었을 때 너무 짧다고 생각했다. 이전까지 10권의 책을 읽었기 때문일까. 뭔가 이야기가 진행되다.. 2014.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