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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3

[BP/IT] 정부는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BP's : 정부는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 한 국내 SW업계 담당자와 최근 카카오톡, 텔레그램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얘기다. 알고 보니 그는 이전 동영상 서비스 업체 판도라TV에서 근무를 했었다고 한다. 판도라TV는 국내에서 만든 동영상 서비스로 유튜브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었다. 2004년 국내 최초 동영상 서비스로 출범한 판도라TV 뿐 아니라 디오데오, M군 등 서비스들도 나름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2007년 인터넷 실명제 이후 판도라TV는 실명제와 불법콘텐츠 검열 등으로 인해서 위축됐다. 이에 실명제를 할 필요도 없고, 검열의 잣대도 느슨한 유튜브로 많은 사용자가 이동했다. 물론 기술적인 부분이나 운영과 관련된 부분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실명제와 검열 이 두 부분으로 인한 사이트 위.. 2014. 10. 15.
[BP/IT]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 BP's : ICQ를 처음 썼을 때 굉장히 놀랬는데, 그 이유는 IRC 채널을 통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있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고,(그것도 무료로) 그 타이핑할 때 나는 타자기 소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 후 MSN이나 네이트온, 야후 메신저, 다음메신저, 드림위즈 지니 등을 썼는데, 쉽게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편리했다. 파일 전송도 가능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또는 스마트폰과 PC로 연동하는 메신저를 많이 쓰는데, 사실 나는 업무용으로 필요한 사항만 얘기하는 남들이 거의 쓰지 않는 메신저외에는 스마트폰으로도 메신저를 쓰지 않는다. 스마트폰 메신저를 쓰지 않는 이유는 무료이기 때문에 좋았던 편리성이, 무료이기 때문에 오가는 이야기들이 피로했고, 무엇보.. 2014. 10. 10.
[BP/IT] 카카오톡에는 있고 네이트온에는 없는 것 BP's : 네이트온이 5.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사실 네이트온이 아직 있는지 몰랐다. 존폐여부보다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물론 열심히 쓰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주위에 거의 없다보니) 만약 대기업이 아니었으면 네이트온은 한참 전에 사업형태가 바뀌거나 다른 서비스에 흡수됐을 것 같다. 해당 카테고리의 대표 주자였던 서비스나 업체가 내려 앉는 것은 자주 봐왔던 일이지만,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추락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싸이월드가 한참 잘나갈 때는 이 막강한 서비스를 대체할만한 서비스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됐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페이스북이라는 해외 서비스에 공격을 당하고 있다. 해외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싸이월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201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