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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BP/AUTO] 벨로스터 터보

by bruprin 2012. 8. 25.


BP's : 최근 신차들을 보면 차급을 뛰어넘어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크기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기술 발전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편의사양 부문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상위 차보다 올해 출시된 하위차가 더 개선된 성능을 보이기도 한다. 안전성과 편의사양 등 대부분이 대폭 변화하기 때문에 자동차 부문에서도 좋은 차를 사서 오래타는 것보다 적당한 차를 타고 2~3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더 현명한 소비로 보인다. 
 아직 국내에 리스 제도가 개인사업자나 기업들의 비용처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리스 제도가 확대되면 미국처럼 일부 계약금을 내고 매월 리스비를 내는 방법도 확대될 것이다. 
무엇보다 차를 재산으로 생각하는 개념에서 소비재로 생각하는 개념이 젊은층을 대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는 갈수록 빨라질 것이다. 누가 먼저 효과적으로 이 리스제도를 확대 하느냐의 문제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나 한국지엠, 르노삼성차의 소형차, 준중형차를 보면 상품성은 세계 최고 수준인 것 같다. 크고, 동력성능도 좋고 최근 모델은 디자인도 좋아졌다. 
아반떼, 크루즈 경우에는 그 가격에 대적할 모델이 없는 것 같다. 

현대차 벨로스터 경우에도 보기보다 실제 타보고 꽤 놀란 경우인데, 내장이나 초고속에서의 안정감 등을 제외하면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차량을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해 보인다. 
터보 모델 경우에는 출력 부문에서 부족함도 해결했다. 

주행성능에 무게를 둔 자동차 마니아를 제외하고 소비자들 측면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상품성은 아주 높다. 
실제 오너들 중에 고RPM을 쓰는 사람은 전체 구매자 중 일부이고, 초고속 주행도 주류 구매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이런 저런 차를 구매대상으로 꼽다가 결국 구입은 현대기아차로 하는 것이 아닐까.
내비게이션 부문이 꽤 잘만들어져서 음성입력,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동 기능 등은 다른 자동차 메이커에서 부러워할 정도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7년 ~ 10년 보증기간을 제공하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3년~5년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것은 개선해야할 점이다. 
무엇보다 일부 소비자들의 뿌리깊은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는 좀 더 노력을 해야한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그 문제의 시시비비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삐닥한 눈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은 그동안 누적되어온 충성도의 산물이다. 하지만 이런 대응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다. 
이제는 솔직한 것이 최선의 마케팅이기 때문에. 



벨로스터 2열 머리 윗부분이 매우 낮다. 하지만 실내공간이나 트렁크는 예상보다 훨씬 크다. 




내장 재질은 너무 저렴한 플라스틱을 쓰는 느낌이다. 딱 아쉽지 않을만큼의 경계선



편의사양 등은 꽤 좋다. 




공용부품이 많아서인지 이 개성있는 차량의 개성이 잘 안느껴지는 것이 단점이다. 



버킷형 시트로 만들어져 있다. 전후만 파워시트고 등받이 각도는 수동임. 



액센트, 아반떼와 비슷한 구성이나 공간활용성은 더 좋다. 




이 일체형 내비게이션은 가격이 많이 내려서 부담이 줄어들었고, 음성인식과 USB 인식 등은 꽤 부러운 기능이다. 



기어레버 안쪽에 작은 수납함이 있는 것이 요긴하다. 사실 차를 오래타면 출력 차이보다 이런 편의사양의 차이가 더 크다 



유광 플라스틱 재질 좀 바꿔주지....


컵홀더 부분 



운전석과 조수석의 콘솔박스도 열어보면 재질이 무척 아쉽다. 




이 부분은 공용... 하이패스 일체형 룸미러 



벨로스터 터보의 등장으로 이제 국내업체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고출력의 해치백이 생겼다. 가격이 껑충 올라버린 것은 아쉽지만. 



배기구가 독특하다. 



사실 원하는 것은 1리터나 1.4리터 터보 모델인데....액센트 터보도 좀 나와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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