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그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급여나 근무조건 등이 공통적인 기준이 될 것이다.
링크드인이 지난해에 이어 구직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에 대해서 선정했는데 1위가 구글, 2위가 애플로 나왔다. 100위권 내에 우리나라 회사는 삼성전자가 85위로 선정.
사실 구직자들의 회사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기보다는 짐작이나 왜곡된 부분이 많다. 좋은 회사라고 갔는데 실제로 보니 완전히 딴판인..
오히려 좋은 회사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하는지와 일에 연관된 사람들이 얼마나 좋은지와 연관이 있다.
기업이라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 주요한 목적이지만 그 목적에 너무 사로잡혀서 구성원들과 연관된 사람들을 괴롭히는 회사도 많고.
자신들의 합리화 때문에 오히려 사회 전체를 나쁘게 만드는 회사도 있다.
어떻게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수익을 내면서 돌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 것을 보면 장고의 법칙이 통하는 회사가 있는 것 같다.
영화 장고 언체인드를 보면 사무엘 L 잭슨이 흑인 노예들을 감독하는 역할로 나온다. 그는 자신도 노예면서 오히려 주인보다 주인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노예인 흑인들을 억압한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그런 사무엘 L 잭슨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회사 곳곳에 있다. 부장, 차장 뭐 이런 이름으로...
삼성전자가 85위에 있는 것은 미국에서 볼 때 외국 회사이기 떄문에 아무래도 실적에 비해 과소평가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주목 받지 못했지만 네슬레, 프록터 앤 갬블. 뭐 이렇게 역사가 긴 회사들은 티 나지 않으면서 상위에 자리잡고 있다.
구글이나 애플이 언제까지 잘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들 소매, 소비재 업체들은 앞으로고 계속 잘될 것 같다.
새로운 것을 내놔서 세상을 바꾼다거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존재하는 것 자체가 이미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구직자들은 회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작은 회사는 시스템보다 사람 떄문에 업무의 성격과 강도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고...
그러고 보면 좋은 회사는 기준은 완전히 다르다. 자신이 좋아하는 회사가 좋은 회사인 것은 맞는데..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구직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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