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마이크로소프트가 11일 차기 PC 운영체제(OS) '윈도 10(Windows 10)'에 관한 행사를 2015 년 1월 21일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제 공식블로그는 중요한 홍보채널이 되고 있다. MS도 그렇고, 삼성전자도 그렇고.
이렇게 큰 업체들도 블로그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에 나서는데,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런 부분에서 소극적인 것 같다.
아무튼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8(Windows 8)은 2012년 10월 26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었으며, 2013년 6월 26일 기능을 보완한 윈도8.1이 출시됐다.
윈도 10이 출시되면 윈도8.1이 출시된 이후 2년도 안된 사이에 나오는 것이다.
MS 공식블로그는 해당 행사에 대해 'Windows 10. 다음 장(Windows 10. The Next chapter)'이라고 밝혔다. 윈도10이 기존 윈도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발표는 MS OS부문 Terry Myerson 부사장과 Joe Belfiore, Phil Spencer가 설명을 하고,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도 등장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윈도 10 개발자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기술 프리뷰 버전을 발표했다.
내년 1월 행사를 통해 주요 기능을 발표하고, 2015년 초로 예상되는 발매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MS가 내놓은 윈도는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윈도 ME나 윈도 비스타는 처절하게 실패했다. 아마 MS가 아니라면 아마 큰 타격을 입었을텐데.
하지만 이전 윈도 ME나 윈도 비스타와 달리 현재의 성격은 조금 다르다.
PC부문의 영향력은 그대로 있지만. 모바일 부문에서는 리눅스 수준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IT중심 자체가 모바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사람들은 다음 윈도 버전을 원하지 않는다.
아마도 MS는 윈도 10을 통해 기기통합의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윈도를 중심으로 한 전략에서 벗어나 윈도+ 다른 OS, 다른 기기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전략.
어떻게 보면 윈도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 수도 있다.
하지만 과감하게 놓지 않으면, 얻지도 못한다. 사티아 나델라 회장의 최근 횡보를 보면, 지난달 '커넥트();'에서 닷넷 오픈소스화와 크로스플랫폼화, 개발도구 비주얼스튜디오의 전체 기능을 갖춘 무료버전 '비주얼스튜디오커뮤니티 2013'을 내놓는 파격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시장의 파급력이 있는 것은 OS 무료화 인데, 사실 이건 이미 어느정도 부분 무료화라고 볼 수 있고, PC OS 부문의 무료화 선언보다, 클라우드 부문과 다른 OS에서도 윈도 계정, 애플리케이션이 원활히 이어져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 같다.
윈도10이 출시되면 윈도8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가장 큰 문제는 모바일 그리고 너무 여전히 문제가 없는 윈도7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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