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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HW

[BP/HW] 켄싱턴 익스퍼트 와이어리스 트랙볼(Kensington Expert Wireless Trackball Mouse) 첫 느낌

by bruprin 2017. 3. 3.


BP's : 트랙볼을 사용하면서 손목 무리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그런 경험을 하다보니 제품 선택하는 기준이 많이 바뀌었다. 디자인, 성능도 중요하지만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우선이 된다. 

아무리 좋아도 건강해야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으니. 


트랙볼에 익숙해지는 것은 꽤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계속 써도 익숙해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랙볼이 꼭 손목 통증 완화에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사람마다 다르니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봐야 한다. 


마우스를 오래 쓰면 팔에 무리가 가는 이유를 쉽게 그림으로 알 수 있다. 


측면으로 세워서 쓰는 마우스도 있는데, 트랙볼과 함께 추천할만 하다. 


그런데, 팔과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하는 가장 좋은 것은. 


'고집을 버리는 것 '


이다. 


이 고집이 무엇인가 하면, 어떤 작업을 할 떄 여기까지만 더하고 그만하자!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것까지만...그러다가 이것까지만 하면. 몸이 망가지는 그 한계를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팔에 무리가 올 때도 반복 작업을 몇일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만약 중간 중간에 좀 쉬었다면 상태가 나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뭔가 좀 이상하다 하면 고집을 부리지 않고 바로 잠깐 쉰다. 

그 잠깐이....건강에 아주 좋다.

몸은 아주 똑똑해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신호를 준다. 그걸 무시하면 무리가 오는....


트랙볼을 써보니 효과가 좋아서, 켄싱턴 제품을 써보기로 했다. 

켄싱턴은 트랙볼을 만드는 전문업체인데, 다른 업체들이 트랙볼을 포기하면서 이제 괜찮은 트랙볼을 사려면 켄싱턴 제품을 사야 한다. 


슬림블레이드와 익스퍼트가 가장 유명한데, 무선은 올빗과 익스퍼트 2종류다. 

이 중 익스퍼트를 선택했다.


일단 첫 느낌은...예상보다 엄청나게 크다. 이건 마우스가 아니라 키오스크 컨트롤러만하다. 

진짜크다. 

그리고 볼이 쉽게 분리된다. 아니. 볼과 본체가 분리되어 있다. 제품을 뒤집으면 볼이 떨어진다.


버튼 감이 아주 좋다. 4개 버튼이 붙어 있는데, 아래는 마우스 버튼, 위쪽 두 개는 스크롤과 백버튼으로 쓸 수 있다. 

무선 연결은 전용 USB 리시버 또는 블루투스로 할 수 있다. 하단에 선택 버튼이 있다. 

전원은 AA 건전지 2개. 특이하게 같은 방향으로 들어간다. 


볼도 크고, 제품도 큰 것이 어색하긴 한데, 엄지로 조작하는 로지텍 제품보다 무게감이 있다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건 좀 더 써봐야 알 것 같은데, 괜찮다. 좀 더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할까.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가격이 높은 것이 부담스럽지만, 마우스를 사용할 때 불편한 사람이나 팔목에 무리가 가는 사람은 충분히 시도해볼만하다. 


처음부터 켄싱턴 제품을 사기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로지텍 M570을 먼저 써보길 추천한다. 


PC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손과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터널 증후군으로 고생활 확률이 높다.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https://namu.wiki/w/%EC%88%98%EA%B7%BC%EA%B4%80%20%EC%A6%9D%ED%9B%84%EA%B5%B0


아마존 : https://www.amazon.com/Kensington-Expert-Wireless-Trackball-K72359WW/dp/B01936N73I


켄싱턴 홈페이지 : https://www.kensington.com/us/us/4493/trackballs







받아보고 굉장히 놀랐다. 너무 커서... 



내용품은 이렇다. 본체, 지지대, 설명서, 에너자이저 AA 배터리 2개 



내 예상보다 2배는 커서 놀랐다. 



버튼이 4개 있고, 볼 주위에 휠이 있다. 

볼 주위 휠로 스크롤이 가능하다. 



버튼 느낌이 아주 좋다. 딸깍 딸깍 하는.... 



슬림블레이드가 아닌 익스퍼트를 고른 이유 중 하나가, 이렇게 경사가 있기 때문..

좀 더 편할 것 같았다. 



볼은 쉽게 빠진다. 아니 연결되어 있지 않다. 그냥 올려져 있을 뿐 



어린이가 장난감으로 들고 가버리면 큰일이다. 



무게감도 적당하다. 



뒷면에는 파워 온오프, 블루투스, 리시버 선택 버튼이 있다. 



볼 안쪽 



4개의 센서가 있다. 



로지텍 M570과 비교 



크기 차이가 상당하다. 



함께 들어 있는 지지대를 같이 쓰면 더 편하게 자세를 잡을 수 있다.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아주 편하다. 



아주 만족스럽다. 


좀 더 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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