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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C

[BP/IT] 잘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안팔릴 것 같은 2 in 1 MS '서피스 북 2'

by bruprin 2017. 10. 20.

BP's : MS가 서피스북2를 공개. 미국과 일본에서 11월 9일 동시 발매한다. (일본은 13.5인치 모델만)

서피스북2는 13.5인치, 15인치 모델로 출시되며,  착탈식 2 in 1 디스플레이가 특징. 

상위 모델은 고성능 GPU가 내장돼 콘텐츠 제작 또는 게이밍 머신으로도 쓸 수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 '서피스 다이얼(Surface Dial);과 호환. 

배터리 구동시간이 놀랍다. MS에서 밝히는 시간은 17시간. 

홈페이지에 가보면 비슷한 성능 맥북프로보다 70% 배터리 성능이 높다고 설명. 

이전 모델을 개선해서 아주 잘 만들었다. 

그런데, 여전히 팔리지는 않을 것 같다. 

그 이유는 목표 고객이 모호하고, 그 시장에는 이미 본인들이 윈도10을 판매한 경쟁자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이다. 

고성능 2 in 1으로 설정했을 때는 아예 콘텐츠 제작 아니면 게이밍 머신 2개 중에 하나를 택하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 

좋기는 하지만, 그 대안제품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나와 있다. 

2 in 1도 보기에는 편해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면. 짬짜면 같은 어정쩡함이 있다. 특히, 힌지를 2 in 1에 맞추다보니 증가하는 무게도 어쩔 수가 없다. 

경쟁 모델로 꼽고 있는 맥북프로는... 성능 면에서는 앞설지 몰라도. 영상 SW 부문에서는 약하다.

윈도에서는 파이널컷을 쓸 수 없지만, 맥에서는 파이널컷프로와 어도비 프리미어를 쓸 수 있다는 것도. 

결국 서피스북2는 제품도 잘만들고, 광고도 잘만들었지만 고성능 2 in 1을 원하는 시장이라는 한정된 부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은 높지 않을 것 같다.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니)  

MS 정도 되는 회사면 좀 더 대중에서 인기를 끌수 있는 혁신 적인 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관련링크 : https://www.microsoft.com/en-us/surface/devices/surface-book-2/overview

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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