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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Bicycle

[BP/EB] 스윙(SWING) 전기자전거 W9 주행 / 토스 인증

by bruprin 2023. 6. 14.

BP's : 전기자전거 가격이 낮아졌지만 아무래도 구입하기는 부담스럽다.

공유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면 유지보수 관리도 필요 없고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위험한 '도난'의 염려가 없기 때문에 전기자전거 구입전에 한번쯤 타보는 것이 좋다. 

원래는 일레클(Elecle)만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했는데 

최근에는 킥보드 업체들이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킥보드 업체인 스윙도 공유 전기자전거를 추가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SWING 앱을 내려 받은 뒤 

개인 인증을 하면 바로 쓸 수 있는데, 이 때 토스 인증을 쓰면 본인 인증 + 지불 연동이 한번에 된다. 

신용카드 꺼내서 등록할 필요 없이 자신의 토스 계좌가 있으면 터치 몇 번으로 등록된다(너무 쉬워서 무서울 정도) 

지난번 킥고잉 공유 전기자전거 이후로 공유 전기자전거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스윙은 디자인이 예뻐서 한번 타봤다. 

그러나 역시 스윙 공유 전기자전거도 견고성과 유지보수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주행 성능이나 브레이크 등 성능이 부자연스럽다. 

변속기가 없는 것은 상관 없는데, 그렇다면 주행시 알고리즘이 더 정교해야 한다. 

오르막 길인지, 내리막 길인지

탑승자가 내리려고 하는지, 잠깐 서행하다가 빠르게 달리려고 하는지..

아직 초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혀 최적화가 안되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미니벨로라 역시 도로의 충격이 고스란히 팔로 옮겨왔다. 

이 자전거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브레이크가 너무 안들었다. 

뒷 브레이크는 30%만 작동하는 것 같았고, 반대로 앞 브레이크는 너무 잘 들어서 

운전에 미숙한 사람은 잭나이프(앞 브레이크를 걸어서 자전거가 뒤집어지는 현상)가 나오는 것은 아닐지 우려될 정도. 

주행 속도는 20km/h에 제한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대부분 페달을 밟으면 15~18km이었고 

언덕에서 쉬지만 않으면 웬만한 곳은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가격은 잠금 해제(기본 요금)를 했을 때 650원, 그리고 분당 100원. (터보 모드 150원) 

전기자전거는 W9 미니벨로 한 종류 뿐인데 

이런 자전거로는 전기자전거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타다 보면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레저용, 일상용 모두 애매한 위치에 있다. (먼 거리는 차라리 택시를...) 

결국 차가 막히는 강남 일대가 아니라면 큰 장점은 없다.

추천 : ★★☆☆☆ 전기 자전거가 궁금하면 한번 타볼 수 있다.  

스윙

 

SWING MOBILITY

 

swingmobility.co

 

디자인은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킥스탠드도 2점으로 안정적임 

킥고잉처럼 페달링 할 때 간섭도 없다. 

브레이크와 벨 

손잡이 옆의 다이얼을 돌리면 띠링하고 벨이 울린다. 

배터리 교환이 아주 편할 것 같음. 

안장 높이 조절은 좀 불편하다.

전륜과 후륜 모두 펑크나 고장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설계돼 있다.

작은 바구니도 있음 

용접이 아주 튼튼하게 되어 있다. 고장의 최소화. 

하지만 노면 충격은 최대화

중앙의 작은 LED로 속도가 표시된다. 

아무리 밟아도 20km/h 이상은 안나온다. 

미니벨로라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고장안나게 생겻음. 

페달도 보통

여기에 서스펜션을 넣을 수는 없었을까?

고장이 걱정된다면 고무로 뒷바퀴에 완충정도는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온전하지 않은 도로를 건널 때마다 충격이.. 

차가 없을 때는 이용하겠지만 그러기에는 우리나라 대중교통, 택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과연 이런 공유전기자전거의 잠재력은 무엇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자주 탈 수 있게 2주일 잠금해제 쿠폰을 저렴하게 판매하거나(잠금해제 비용 기간 내 무제한)

사용 실적에 따라 할인을 해주는 등급제도 운영한다 

2019.09.19 - [Auto/Bicycle] - [BP/AUTO]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일레클(Eelecle)'

 

[BP/AUTO]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일레클(Eelecle)'

BP's :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뭔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다. (그러고 보면 2002년에 혼다 스텝콤보를 일본에서 사가지고 오신 SJ님은 정말 대단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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