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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트랙커

by bruprin 2007. 10. 4.
GPS관련기기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우연히 보게된 GPS를 활용한 레저게임 '지오캐싱'에 대한 기사가 흥미를 이끌었다.

지오캐싱은

GPS단말기로 지도가 아니라 특정좌표  북위**도  동경 **도 라는 좌표값만 알고

거기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게임이다.

인터넷을 통해 어떤 사람이 특정좌표에 트래블 버그라고 불리는 보물을 숨겨 놓고

그 좌표를 올려 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요이 땅 ~ 하고 찾는 것이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이것이 트래블 버그...여러가지 종류가 있음. 응? 오리네..ㅋ





트래블 버그를 찾은 사람은 그것을 입수 한뒤 다시 다른 장소에 숨겨 놓아

릴레이 방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전부터 들어와 일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GPS 단말기가 꽤 비싸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GPS 단말기 가격은 수십만원 ~ 백만원 이상




어쨌든 레저와 트랙킹이 발달된 해외에서는 다양한 GPS 기기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교통안내를 전담하는 내비게이션에 치우쳐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이런 중 소니에서 2006년 GPS 트랙커 'GPS-CS1'이라는 제품이 등장한다.

디지털카메라 사진에 GPS 데이터를 연동해 표시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PND (Personal Navigation System)에서 GPS 수신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기능만 떼어내어 10만원대 가격에 판매했다.

LCD나 GPS좌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지는 않지만.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은뒤 GPS 데이터와 연동하면 각 사진을 찍었을때 시간과 GPS 시간 좌표를 맞춰서

어느 위치에서 사진을 찍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GPS-CS1은 특정 소니 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어 아쉬웠지만
 
올해 출시된

GPS-CS1KA는 대부분 디카를 지원해서 구입을 하게 됐다.

디자인은 이렇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GPS 트랙커





사진 찍은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도 있지만 내가 이 제품을 구입한 것은

GPS 데이터를 통해 하루종일 움직인 자취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했다.

GPS 데이터 파일만 따로 떼어내 구글어스와 연동된 주소에 업로드하면

위치 뿐 아니라 이동시간, 거리 속도 까지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히 보기를 원하면 하단을 클릭 !!


less..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파워 버튼을 누를 뒤에 GPS 신호를 받는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하면 된다.



GPS-CS1KA는 아주 유용한 제품이지다.

하지만 가격이 11만원대라서 구입하기에 살짝 부담이 된다.

한 5만원이면 딱 적당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국내 벤처기업에서 정말 5만원에 GPS-CS1KA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로케이션 플러스 A1 를 내놨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큐비랩 로케이션 플러스 A1


크기는 작고  소니 GPS-CS1KA와 같이 USB케이블 전원버튼 간단한 형태로 돼 있다.

AA 형 건전지를 사용하는 것도 같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사진과 연동하면 이렇게 지도에 사진을 찍은 위치에 표시된다


야후와 사이월드에서 서비스 중이라는데

들어가 보지 않았음.


자세한 사용법은

http://www.cuub.co.kr/user_new4.html


GPS 데이터 수신감도가 GPS-CS1KA보다 훨씬 뛰어나다는데

확인할 길이 없다.

그래서 두 제품을 함께 작동시켜보기로 했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자전거 안장가방에 두 제품을 모두 부착시키고 출발~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두 제품 크기는 거의 같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문제는 제대로된 거치대가 없어서 고정이 안된다는 것...흔들거려서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자꾸 확인하게 된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봄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소니 GPS-CS1KA로 확인한 움직임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로케이션 플러스 A1로 수신한 GPS 로그...


나중에 달리다보니

로케이션 A1 플러스 파워가 안켜진 것을 알고 뒤 늦게 다시 전원을 켰다 -_-;

GPS가 수신중인지 파워가 켜져 있는지는

제품에 있는 LED로 확인해야 하는데

두 제품 모두 LED 밝기가 별로라서 밝은 낮에는
 
확인이 쉽지 않다.
 
소니 CSK쪽이 LED가 조금 밝지만 

두 제품 모두 다음 모델에서 개선해야 할 점으로 보인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한강황복




가끔 건물이 많은 곳은

엉뚱한 곳이 표시될 때도 있지만

한강 같은 곳에서 GPS 수신이 더 잘된다.



GPS 트랙커는 사진위치 적용에 유용하지만

여행중 자신이 이동한 곳을 살펴보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어스에서 확대해서 살펴볼 수 있어서 여행의 추억을 되살리는 데도 좋다.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여행할 때도 유용하다


로케이션 플러스 A1은 일반 GPS 수신기로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PC와 USB로 연결한 뒤

알맵 등과 연동하면 바로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다.

(공개된 버전이 수도권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GPS트랙커로

사진찍고 여행하는 즐거움이 더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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