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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윈도8. 비보탭

by bruprin 2014. 4. 4.


BP's : 비상금으로 아수스 비보탭을 구입한 Y군이 만나자마자 비보탭 자랑을 늘어놨다.
개발자라서 안드로이드나 아이패드보다 윈도 태블릿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래서 델과 레노버 윈도 태블릿과 다른점이 무엇인가?라고 물어보니...

와콤 펜이 들어 있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 것이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가 낫지 않냐고? 했더니.
자신도 생각했는데 비보탭이 낫다고...어렵게 구했더니..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Y군의 인생은 내 인생 못지 않게 코미디다)

그래서 써봤더니 필기감이 괜찮기는 한데, 뭔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거 내가 잘 못하나본데...필기가 잘 안돼;

라고 했더니... '어 원래 잘 안돼 ..' -_-;

그럼 왜 이걸 산거냐?


윈도라 편하다고 한다. 



게임도 많고.. 


USB 단자가 없어서 미니USB 젠더를 들고 다닌다고.. 


이 케이스 겸 키보드는 usb라 젠더를 들고 다녀야 한다. 

키감을 눌러봤더니... 별로 였다. 한글자판도 아니고..

"쓸만하냐?" 라고 물었더니 

"너 같으면 쓰겠냐?" 라는 현답이 돌아왔다.  


가볍고 만듦세는 좋았다. 

하지만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수준은 아니었다.  



필기 얘기를 하길래. 그걸로 뭘 하냐?고 물어봤더니 메모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원노트에 메모한 것을 보여달랬더니..전부 저렇게 시험해 본 것 밖에 없다. 

정작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에 저장한다고 -_-; 



윈도 8 네가 멀리서 고생한다.  


결국 이 제품도 몇 년전 나왔던 울트라모바일PC처럼...계륵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윈도가 바로 돌아가고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실제 사용성면에서는 노트북이나 다른 태블릿을 쓰는게 더 편한...

제대로 쓰려면 이것 저것 필요한데..그렇게 쓸려면 그냥 맥북에어나 다른 작은 윈도 노트북을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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