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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P/IT] 스틱PC - 아수스 크롬빗(Chromebit)

by bruprin 2015. 12. 25.


BP's : 크롬 운영체제로 PC처럼 쓸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삼성전자 크롬북을 통해서 알았다. 1세대 제품이었기는 하지만, 웹서핑 이외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물론 대부분 작업은 웹서핑으로 충분하지만, 나만 그렇게 쓴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었다. 일단은 회사의 시스템은 사용할 수 없고, HWP로 문서를 받는 경우에는 네이버로 다시 메일을 보내서 읽어야 했다. 


거기에 웹에서 보여지는 오피스 파일과 문서파일은 문서만 있으면 상관없는데 서식이 포함되면 내가 보는 것이 상대방에게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크롬 OS는 깨끗하게 단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크롬북이 처음 나왔을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크롬브라우저만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 많고, HTML5대응하는 콘텐츠, 웹사이트가 많아질수록 이런 불편은 줄어들 것이다. 


그래서 최근 아수스에서 지난달 나온 크롬빗에 관심이 많이 가서 보고 있다. 스틱PC는 MS에서도 내놨지만, MS 스틱PC는 기존에도 있던 것이고, 팬이 달려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잠시 쓰고 너무 뜨거워져서 놀랐던..(그런데 크롬캐스트도 마찬가지다) 


크롬빗은 올초에 새로운 크롬북과 함께 발표가 됐는데, 그 가격이 100달러 전후다. 물론 크롬북 경우에는 더 좋은 것을 사려면 비용을 더 내야 하지만, 아수스 크롬빗은 85달러. 

TV의 활용성을 좀 더 넓힐 수 있다. 


그런데 TV에 붙이는 이같은 형태의 셋톱박스는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아예 PC를 붙여서 PC처럼 쓰는 경우가 아니면, 어정쩡한 입력장치와 SW는 결국에는 '이렇게 쓰느니 PC를 쓰고 말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가격이 매력적이다. 85불 정도면 큰 모험을 할 필요도 없고 몇개월 지나면 49.99불로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콘텐츠 허브로서의 역할, 미러링이나 유튜브 머신만 제대로 되어도 가치는 있다. 


P.S PC 정말 남는거 없는 시장이 되는 기분이다. 


관련링크 : http://www.amazon.com/CHROMEBIT-RockChip-3288-C-LPDDR3L-Google/dp/B0181JTP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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