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중국산 이라는 단어에는 단순히 중국에서 생산됐다는 것과 다른 의미가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제품을 구입했는데, 그 물건 뒤에 노르웨이산, 핀란드산, 영국산 이라고 써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한쪽에는 중국산이라고 써 있다.
잠재적으로 아마 중국산 제품에는 편견이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런 부분이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중국 제품에 대해 느껴진 '저렴하다'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이미지는 당분간 중국 제품들이 짊어져야할 숙명이다.
이제는 달라졌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제품은 어쩌면 사람보다 더 보수적인 출신성분?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화웨이나 ZTE, 샤오미 제품을 보면 최근 제품들은 아주 잘만들었다. 그런데, 여전히 최신, 고성능 제품으로 인식 받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뿌리 깊은 인식 때문일 것이다.
그런 것을 의식했는지 화웨이가 브랜드에도 최근 신경쓰는게 눈에 보인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이나 유럽에서도 삼성전자나 애플처럼 마케팅 부문에 신경을 쓰고 있다. 더 이상 가격 경쟁력으로 팔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
P9에 적용된 라이카와 협업한 부분도 부족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한 방편 같다.
물론 이런 협업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은 주겠지만, 역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국기업들은 태생적으로 중국 내수시장이라는 아주 큰 장점을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중국제품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받는 편견도 존재한다.
중국을 넘어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 중국 제품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시간을 두고 증명해야한다.
한번에 최신기종과 경쟁을 하는 것보다 중저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은데. 화웨이 입장에서는 바로 1등을 하고 싶은 것 같다.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아 그리고 화웨이 코리아는 홈페이지 좀 신경써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화웨이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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