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가 모바일에 풀려서 해봤다.
국내는 지원하지 않지만 미국이나 일본 앱스토어에 가면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무료에 추가 과금이니 돈을 낼 필요도 없다.
(하지만, 그 안에 엄청난 뽑기 시스템이)
콘솔업체들이 모바일로 게임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당연해보인다. 관성 때문이다.
회사 조직, 방향 자체가 기존 업무에 맞춰 있기 때문에,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것 자체가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게임부문에서 모바일로 떨어져서 생각하면 안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콘솔 게임업체들이 방관하는 상태에서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만들었고...
콘솔게임 업체들은 뒤늦게 몇 개의 게임을 모바일로 출시했지만,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다시 모바일 게임 진입이 늦어진 이유도 있다.
콘솔게임 업체들이 초기 모바일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한 것은, 그들의 언어와 방식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콘솔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일단 조작이 불편하기 때문에 터치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콘솔게임과 달리 짧게는 몇 분, 몇 초 동안 게임을 하다가 중단하고, 이어서하는 방식에 맞춰서 구성을 해야하는데...그게 콘솔게임 업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다.
장편 영화를 만들던 업체들이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야하는 것과 비슷한 구조..
이번에 닌텐도가 내놓은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를 해보니. 그런 관성에서 벗어난 것 같다.
기존 파이어엠블렘 사용자는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과감하게 기존 방식을 버리고 모바일에서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모바일로 파이어엠블렘을 접한 사람은 다시 게임기쪽 파이어엠블렘 게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만약 파이어엠블렘처럼 기존 콘솔 게임 업체들이 자신의 방식을 바꿔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든다면, 모바일 게임 부문에도 여파가 상당할 것 같다.
퍼즐이나 RPG시뮬레이션, 어드벤처 게임 등은 충분히 모바일에서 통할만한 분야다.
슈퍼로봇대전이나 삼국지 등이 모바일로 나온다면.... 스내처나 폴리스너츠 처럼 조작이 필요하지 않은 작품. 제절초나 거리, 카마이타치의 밤이 나온다면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이들이 모바일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서지, 게임성,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능력은 탁월하기 때문이다. 업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추천 : ★★★★☆
홈페이지 : https://fire-emblem-heroes.com/ja/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 iOS 앱스토어
https://itunes.apple.com/jp/app/id1181774280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 구글 플레이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intendo.z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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