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to/News

[BP/CAR] 수입차도 가격 파괴. 한국 닛산 '큐브' 2190만원으로 판매. 실내외

by bruprin 2011. 6. 29.






 



BP's : 가수 이효리가 가지고 있어서 '효리카'로 잘 알려진 닛산 박스카 '큐브' 가 오는 8월 발매된다.

가격은 2190만원으로 휠과 일체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델은 2490만원에 판매된다.
당연히 2190만원짜리를 구입한 뒤에 내비게이션은 거치형 또는 매립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가 2000만원대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이번 큐브 출시는 큰 의미를 갖는다. 2990만원이 마지노선이었던 수입차 가격은 이번 큐브 가격으로 인해 2000만원 이하에도 수입차가 등장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기존까지 수입차 중에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차는 한국토요타 코롤라(2590만원)으로 푸조 밀레지움(2640만원) 등이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하반기 인기 품목인 큐브가 2500만원 이하로 나올 것인지 여부에 주목했는데, 사양을 뺀 제품으로 2190만원에 책정했다.

일본내에서 160만엔 대에 판매되기 때문에 2500만원이라는 가격은 무리라는 생각을 닛산에서 했을 것 같다.

특히 토요타가 코롤라를 2500만원 이상에 출시해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것도 닛산의 가격책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토요타는 올해 코롤라를 1800대 판매 목포를 가지고 있으나, 한달에 50대 판매도 어려운 실정이다.

큐브는 1800cc, 무단변속기 엔진을 탑재해 운전하기 편한차다. 120마력에 16.8kg.m 토크, 연비 14.6km/l 이지만, 넓은 실내공간과 곳곳에 있는 수납성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으로 구성돼 있다.

2세대 큐브를 타봤는데, 상당히 편리했다. 2열을 접으면 SUV 수준 공간이 확보되고, 직사각형으로 최대한 공간 확보를 한 실내는 개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패밀리카, 아웃도어용으로도 충분하다.

물론 대신에 달리는 재미는 줄여야겠지만, 2190만원이라면 국내 준중형차 대신 예산을 늘려서라도 탈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욕심 같아서는 깡통차 수준이라도 1990만원으로 내줬으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코롤라와 같은 참패는 당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비슷한 가격인 벨로스터 같은 차종이 경쟁차가 되어 버렸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발표한 큐브


2세대는 전조등이 둥글 둥글 했는데, 3세대는 좀 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색상의 큐브가 등장할 듯.


차 좀 찍고 싶은데 모델분이 비켜주시지 않는다. L자형 유리를 찍으려 했는데.


쏘울과 달리 뒷 트렁크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


왼쪽 컵홀더에 주목, 휴대전화를 올려놓을 공간도 충분하다. 계기판도 나름 이쁘고.


국내 출시 모델에서 사양 변경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내장은 국내 차에 비할바가 아니다. 최근 국내 차들이 원가 절감으로 이런 곳에 저렴한 부품을 너무 많이 써서.


미니와 더불어 자신만의 개성이 확실한 차라고 볼 수 있다.


2세대랑 확실히 차별화가 됐다.


만약 한국닛산 발표처럼 상위모델(2490만원)과 일체형 내비게이션, 휠만 차이가 있다면 2190만원짜리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 저 광활한 컵홀더. 세개를 배치해서 미키마우스 느낌도 난다.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닛산, 혼다가 가장 잘하는 것 같다.


국내 여성고객들의 드림카가 바뀌는 순간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