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K11 [BP/IT] 10년 늦게 나타난 35mm DSLR'펜탁스 'K-1' BP's : 예전에 그렇게 기다렸던 펜탁스의 35mm DSLR이 드디어 발표됐다. 내가 처음 산 필름 카메라가 펜탁스였기 때문에 펜탁스 제품에는 괜히 마음이 쓰인다. ist-d 같은 제품은 당시 출시할 때만해도 놀라웠는데 아쉽게도 이후 독특한 제품은 내놨지만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그래도, 다른 일본 카메라 업체들이 철수한 가운데도 브랜드를 유지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결국 리코로 가긴 했지만) 캐논과 니콘의 사이에서 주류에 끼지 못하고 나름대로 색을 내세워서 자리를 잡아왔는데, 디지털에서 너무 뒤쳐지고 말았다. 펜탁스가 국내에 사업을 거의 접은 뒤, 우연히 도쿄 펜탁스 매장에서 국내 들어오지 않는 카메라와 645d를 봤을 때 꽤 반가웠다. 하지만, 기계적인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안.. 2016.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