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전자책을 책처럼 모으고 있다. -_-;
그런데 이상하게 다른 기기들과 달리 전자책은 뭔가 감성적인 것 같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문서와 책, 만화책 등을 전자책게 각각 넣어 두고 보고 있는데, 배터리가 정말 오래가기 때문에 관리만 잘하면 스트레스 없이 읽을 수 있다.
기능상으로 보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 훨씬 좋지만, 전자책으로 보는 것과 또 느낌이 다르다.
의도적인 절제, 단숨함이라고나 할까?
군대에서 시간 남을 때 할 일이 없어서 책을 많이 읽는 상황처럼, 모든 기능이 제한되니까 메신저나 메일의 알림 등의 간섭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만화책과 소설책을 가장 많이 읽는데. 문제는 최신 만화책이나 소설책은 거의 이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리디북스나 교보전자책, 예스24에서 전자책을 좀 내주고 있는데. 가격과 나오는 종류를 보면 그냥 책 사서 읽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출장을 가면 항상 읽을 꺼리가 없어서 전자책을 챙기고는 하는데.
이 아이리버 스토리를 가장 많이 쓴다. 미국 타겟에도 판매를 했다고 했지만. 미국이야 킨들 이외는 전부 마이너로 되어 버리니 힘을 쓸 수가 없다.
예전에 전자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가격이 30~50만원 했었는데. 이제는 10만원 전후면 구입이 가능하다. 더 빨라졌고, 기능도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하다. 에키벤과 좋아하는 책들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이게 단말기 별로 이전이 안되니 불편하고...가격도 그냥 만화책을 구입하는 것과 차이가 없으니..
좀 손해보는 느낌이 나기도...
그래도 주간에도 쨍한 화면을 볼 수 있고...눈은 확실히 편하다...
가격은 안 낮춰도 좋으니 제발 전자책 신간 좀 많이 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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